농경연, "생산성 향상시 내년 돼지고기 가격 평년 대비 하락 전망"

  • 등록 2020.12.02 08: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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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경제연구원, 내년 가격 전망 발표...경기침체시 4,000원 내외, 평년수요시 4,200원 내외

농촌경제연구원(이하 농경연)은 올해 모돈 감소에도 불구하고 사육마릿수가 평년 수준을 유지한 것을 감안했을 때, 생산성 향상 등으로 내년 도축마릿수는 평년 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감소가 겹칠 경우 돼지고기 가격 하락 우려가 있으므로 농가들은 지속적인 입식조절 및 생산성 향상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농경연은 경기침체를 가정했을 때 4,000원 내외, 평년수요를 가정했을 때 4,200원 내외로 도매가격을 전망했습니다.

 

코로나 19에 따른 경기침체로 국산 돼지고기 소비가 감소했을 때, 내년 평균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올해 추정치 4,184원에 비해 4.6%, 평년 4,288원 대비 6.9% 낮은 4,000원/kg 내외로 전망했습니다. 

 

▶경기침체 가정시 돼지 도매가격 전망치

 

평년과 비슷한 수준의 소비 수준을 가정했을 때, 내년 평균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올해 추정치 4,184원에 비해 0.2% 높으나, 평년 4,288원에 비해 2.2% 낮은 4,200원/kg 내외 전망했습니다.

 

▶평년수요 가정시 돼지 도매가격 전망치

 

내년 돼지 사육 마릿수는 모돈 사육감소 영향으로 2020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2021년 평균 돼지 사육 마릿수는 11,680천 마리로 2020년(11,723천 마리) 대비 0.4%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2021년 평균 모돈 사육 마릿수는 964천 마리로 2020년(973천 마리) 대비 1.0%, 평년(976천 마리)대비 1.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모돈수는 FTA 폐업지원 신청 농가 사육 마릿수와 올해 11월 말 이후 경기 북부지역 재입식 마릿수를 고려한 것입니다.

 

▶돼지 도축 마릿수 전망치

 

2021년 도축 마릿수는 17.575천 마리로 모돈수 감소에 따라 전년(18.271천 마리) 대비 3.8% 적으나, 평년(17.292천 마리)대비 1.6% 많은 수준입니다. 

 

농경연은 2021년 수입량은 34~36만 톤으로 2020년 추정치(31만 톤) 대비 증가, 평년(37만 톤)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중국 돼지 사육 마릿수 회복세에 따른 수입 수요 감소로 국제 가격 하락이 예상됩니다.

 

한편 농경연은 12월 돼지 도매가격은 3,700~3,900원/kg으로 예측하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 내 소비가 늘어날 경우 가격 상승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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