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다산농장 이상묵 대표는 2025년 1월 마지막 출하를 끝으로 40년간 이어온 양돈 경영의 장을 공식적으로 마감했습니다. 이에 다비육종(대표이사 윤성규)은 이상묵 대표에게 그동안 쌓아온 소중한 인연에 대한 깊은 감사의 뜻으로 감사패를 전달하며, 대표의 업적에 경의를 표했습니다.

초기 도전과 도약의 발자취
1986년 모돈 8두와 60평 규모의 돈사에서 양돈업에 첫발을 내딛은 이상묵 대표는 경영의 즐거움을 깨닫고, 공주 정안면에 모돈 200두 규모의 일관농장을 신축하고 다비육종의 고능력 종돈을 기반으로 기초돈군을 조성하며 본격적인 양돈 경영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한결같은 신념과 꾸준한 열정
1998년부터 2024년까지, 이상묵 대표는 26년간 단 한 번의 변심 없이 다비육종을 고집했습니다. 다산성 종돈을 PS(비육돈 생산용 모돈)농장 최초로 도입하며 수차례의 시행착오를 겪기도 하였지만 긴밀한 협조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갔습니다.
매일 아침 6시에 출근하여 농장을 가꾸고 돼지를 관리한 그의 뜨거운 열정과 근면함은 다산성 종돈의 유전능력을 극대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으며, 그 결과 매년 우수한 성적을 달성하였습니다.
경영 철학과 후대에 남길 유산
이상묵 대표는 성공적인 양돈 경영의 핵심 요인으로 모돈 두당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관리와 효율적인 비용 통제의 필요성을 강조해왔습니다. 또한, 생명을 다루는 업계에서 요구되는 직업적 책임감과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기본에 충실하고 사소한 것에도 정성을 다하며 세심하게 임한다면 우수한 성과가 뒤따른다는 점을 역설하였습니다.
제2의 도약을 위한 준비
40년 양돈 라이프의 막을 내리고 제2의 인생을 앞둔 이상묵 대표는 기대감으로 가득했습니다. 다산농장의 부지와 건물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힐링 공간조성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더불어, 다년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고 교육하는 등 업계 후진 양성에도 기여할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다비육종 김재진 상무는 “거래관계를 넘어 언제나 따뜻한 마음으로 다비육종을 맞이해주신 이상묵 대표의 정성과 신뢰에 깊이 감사드리며, 그동안 흔들림 없는 마음으로 다비육종을 믿고 지켜주신 정성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