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축산 `2025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공모사업' 선정

  • 등록 2025.01.23 22: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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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73억 5,000만원 확보, 재생에너지 생산 및 온실가스 감축 실현

전국 단위로 진행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공모사업에서 제주동부축산영농조합법인(대표 김태우)이 선정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에너지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73억 5,000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사업은 가축분뇨의 안정적 처리 및 처리방법 다각화를 위해 전국 단위로 진행됐으며,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소재 제주동부축산영농조합법인이 서면심사, 현장심사, 종합평가를 거쳐 사업대상자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공모사업 심사과정에서 사업자와 행정이 협업하여 심사 단계별로 적극 대응하면서 성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특히 현장심사 과정에서 사업장 인근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사업 유치 의사를 표명하여,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사업의 난제인 지역주민 수용성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 받았습니다.

 

이번 사업으로 제주동부축산영농조합법인은 일일 100톤의 가축분뇨를 처리하며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고, 이를 활용해 재생에너지 생산과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전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발전폐열을 자체 열원으로 활용하고, 마을 수익사업과 연계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입니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시대에 가축분뇨 처리방식 다변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1차산업 분야에서도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 발맞춰 에너지화를 단계적으로 지속 확대하고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재생에너지와 청정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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