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는 전염성이 매우 높고 치사율이 높아 전 세계 양돈산업과 식량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질병이다. 수십 년간의 연구에도 불구하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은 아직 널리 보급되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현장 분리주를 CA-CAS-01-A 세포에서 연속 배양하여 개발한 신종 약독화 백신 후보물질 'ASFV-MEC-01'을 소개하고 그 특성을 규명한 바 있다.
본 연구에서는 ASFV-MEC-01의 안전성 지표를 추가로 평가하였다. 특히, 고병원성 베트남 ASF 바이러스 균주에 대한 ASFV-MEC-01의 안전성과 예방 효능을 재확인하였다. 주목할 점은 임신모돈을 대상으로 한 안전성 평가도 수행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ASFV-MEC-01은 '감시돼지(sentinel pigs; 비감염 돼지)'에게 수평 전파되는 증거가 없었으며, 연속적인 생체 내 배양 후에도 독성으로 되돌아가지 않아 '표현형 안정성(phenotypic stability; 약독화 상태 유지)'을 확인했다. 이 백신은 또한 접종된 돼지에서 지속적인 면역 반응을 유도했다.
종합적으로, 이러한 결과들은 ASFV-MEC-01이 유망하고 안전한 약독화 백신 후보물질임을 입증하며, 효과적인 ASF 통제를 위한 가치 있는 도구를 제공한다.
[논문 원문(바로보기), Evaluation of the vaccine candidate ASFV-MEC-01: safety, efficacy, transmission dynamics, and assessment of reversion to virulence, Long Hoang Tran(Virology Department, National Institute of Veterinary Research), Emerging Microbes & Infections, 2025]
번역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 역자 주: 논문의 백신 후보물질 'ASFV-MEC-01'는 충남대학교와 중앙백신연구소, 아비넥스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등이 공동으로 개발한 순수 국내 기술 기반의 ‘ASF 생백신 후보주’입니다(관련 기사). 이번 연구를 통해 고병원성 ASF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방어하며, 반복된 계대 배양 후에도 독성 복귀가 없는 뛰어난 표현형 안정성을 입증했습니다. 이는 사육돼지용 주사 백신뿐만 아니라 야생멧돼지용 경구 백신으로도 활용이 가능해, ASF의 원천적 차단과 근절을 앞당길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