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대체식품 등 미래 유망식품과 식품 가공기술 등의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립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변화하는 시대에 맞춘 식품산업 지원을 위해 식품 분야 연구개발(R&D) 투자를 올해 대폭 확대한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총 313억원 규모로 작년 대비 약 82% 증액하였습니다('20년 172억). 

농식품부는 미래 식품산업 대비를 위해 2025년까지 5년간 ▶대체식품 ▶맞춤형 식품 ▶포스트바이오틱스 등 유망식품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식품산업의 근간이 되는 가공기술과 식품 포장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관련 기사). 

관련해 몇 가지 한돈산업이 주목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대표적으로 미래 유망식품 가운데 '대체식품' 분야입니다. 

농식품부는 ▶식물 기반 대체식품 산업화를 위한 단백질 및 첨가 소재 개발과 최적 배합 및 조직화 기술 개발 ▶배양육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가축 유래 세포 확립 및 대량배양 기술과 배양액·세포지지체 등 연관 소재 개발 ▶단백질 원천 확대를 위한 곤충식품·부산물 등의 활용 기술 개발 등 대체식품 분야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농식품부는 식품 생산 공정의 디지털화 및 지능화를 통한 현장 애로 해소와 스마트 제조 시대 대응을 위해, 과기부가 협업하여 축산물(도축) 등 품목에 대한 데이터·네트워크·A.I. 기술 기반 대체 공정 개발 및 실증을 지원합니다.

아울러 가정간편식·간편조리세트·신선편의식품 등 품질향상 및 안전관리 기술 개발과 국내 식품 산업의 소재·설비·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연구개발도 꾸준히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농식품부 노수현 식품산업정책관은 “식품산업은 코로나19로 인한 대·내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2020년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하는 등 미래 성장 잠재력이 큰 산업으로서의 가능성이 확인됐다”라고 밝히며, 더불어 “K-푸드(Food)와 우리나라의 식품기업들이 미래 식품시장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산업 기반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