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우리 기술로 만든 효소제가 미국으로 수출되었습니다. 

2일 ㈜씨티씨바이오(대표이사 조호연, 우성섭, 성기홍)는 자체 개발 효소제인 '씨티씨자임'을 세계 최대 축산 시장인 미국으로 1월부터 수출을 개시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수출은 씨티씨바이오가 그간 미국 시장에 문을 두드린지 5년여 만에 이뤄낸 성과로서, 현지에서 제품관련 특허 및 FDA 허가, 미국 사료협회 등록 등의 매우 까다로운 절차를 통과하여 얻은 의미있는 결과입니다. 

이번 수출에 대해 씨티씨바이오의 성기홍 대표는 “이번 우리 효소 제품이 미국으로 수출하는 것 자체만으로 의미가 있지만, 그 대상이 랜도레이크이기 때문에 향후 매출이 급성장할 가능성을 열게 되었다.”며 씨티씨자임의 미국시장 판매 증가에 강한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씨티씨자임'은 베타-만난아제(ß-mannanase)를 주성분으로하는 효소제이며 씨티씨바이오가 자체 기술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하였습니다. 돼지 등 가축 사료 속에는 '헤미-셀룰로스'라는 강력한 섬유질로 둘러 쌓인 영양소가 있는데, 다른 소화 효소로는 이를 분해할 수 없어 분변과 함께 그냥 배출됩니다. 씨티씨자임은 헤미-셀룰로스를 분해하여 기존에 버려지던 영양소까지 동물이 소화ᆞ흡수 할 수 있게 해주어 사료 회사로서는 원가가 절감되고, 농가는 가축의 출하시기가 빨라집니다. 현재 씨티씨자임은 중국, 남미, 동남아를 비롯한 30여개 국가에 이미 수출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