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발생한 경북지역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규모가 19일 최종 집계되었는데 축산과 관련해 축사 473동과 축산창고 100동이 불에 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축 폐사는 돼지 1만9750마리를 비롯해 한우 465마리, 닭 등 12만7309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돼지 폐사두수는 당초 알려진 두수보다 5천여 마리 적은 수준입니다(관련 기사).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8일 "산불 피해 복구와 영농 재개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재해복구비, 농업정책자금, 주택 개량, 농기계 임대, 시설 개보수 등을 지원하고,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정책자금은 담보력이 부족한 농업인에게 전액보증으로 공급하고, 보증수수료도 낮춰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