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세포배양식품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의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사업에서 최종 선정되어, 국비 52.5억 원을 포함한 총 14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세포배양식품 분야 연구를 중심으로 하는데, 주요 사업 내용은 식품용 세포배양 시스템 장비 구축, 시제품 생산시설 설치, 사업화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입니다.
의성군 철파리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에 조성되는 연구지원센터는 연면적 2663㎡(약 806평), 3층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며, 올해 시작하여 2027년에 완공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 '세포배양식품'을 미래 신성장 산업인 '푸드테크 10대 핵심 기술' 분야로 지정하고 국정 과제로 관련 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국내 최초로 들어서는 세포배양식품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산업 전 단계의 지원 인프라를 완성하고 국제적 기술 수준 우위와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의성군은 이미 지난해 4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으며, 이를 통해 관련 기업들을 유치하고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