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양돈분뇨 액비 활용이 제주지역의 수질과 토양 특성에 미치는 영향

  • 등록 2025.02.06 21: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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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비료가 제주지역 지하수 오염에 미치는 영향 가장 크고, 액비활용은 화학비료 대비 수질오염 기여도 높지 않아

본 연구는 ▶양돈농장 밀집 및 양돈분뇨 액비활용이 활발한 지역(액비활용지역) ▶화학비료 위주의 농업지역 (화학비료지역) ▶액비와 화학비료 사용이 거의 없는 비농업 일반지역(일반지역)의 수질과 토양 특성 비교를 통하여 양돈농장 밀집과 양돈분뇨 액비활용이 수질 및 토양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각 지역의 지하수와 지표수 및 토양을 채취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지하수 수질은 일반지역이 가장 우수하였고, 액비활용지역, 화학비료지역 순으로 지하수 수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p<0.01). 지표수 수질은 일반지역이 가장 우수하였고 화학비료지역, 액비활용지역 순으로 낮았다(p<0.01).

 

지하수와 지표수를 합산한 수질 분석 결과에서는 총대장균수와 전기전도도 외에는 지역별 차이가 없었다. 총대장균수는 화학비료지역이 액비활용지역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표수의 질산성 질소는 액비활용지역이 화학비료지역보다 높았으나, 지하수에서는 화학비료지역이 액비활용지역보다 높았고 지하수와 지표수 합산 결과에서는 두 지역간 통계적 차이는 없었다.

 

토양의 질산성 질소는 화학비료지역이 월등히 높았고 액비활용지역은 일반지역과 화학비료지역의 중간 정도로 나타났다. 토양 중의 구리와 아연 함량은 액비활용지역이 가장 높았으나 일반지역과는 차이가 없었으며, 화학비료지역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p<0.01). 질산태 질소는 화학비료지역이 액비활용지역보다 높게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화학비료가 제주지역 지하수 오염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크며, 양돈분뇨 액비활용은 화학비료에 비하여 수질오염 기여도는 높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화산섬 특성을 가진 제주지역의 보다 많은 지하수, 지표수 및 토양의 분석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따라서 제주지역 수질 및 토양 오염에 영향을 미치는 화학비료, 양돈분뇨 액비 및 생활하수 등 다양한 오염원에 대하여 화학비료 사용 절감, 화학비료 대체 농법 및 양돈분뇨 액비활용의 적정범위 유지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정밀한 관리가 따라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논문 원문(바로보기), 양돈분뇨 액비 활용이 제주지역의 수질과 토양특성에 미치는 영향, 김재우(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장) 외, 축산시설환경학회, 2024]

 

번역 및 편집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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