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의 건강회복을 위해 국내산 축산물을 보내주는 경기도의 ‘맘튼튼 축산물꾸러미 지원’사업이 지난해 시범사업을 마치고 올해부터 본격 시행됩니다(관련 기사).
지난해 처음 추진된 ‘맘튼튼 축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축산물 소비활성화와 축산농가 경영난 극복 지원 차원에서 경기도와 26개 시군이 함께 마련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출생 신고일 기준)부터 도내 출생신고를 완료한 산모 4만 여명입니다.
산모에게 지원하는 국내산 축산물 꾸러미는 1~4종으로 구성돼 산모가 선택할 수 있으며, 산모가 희망하는 장소로 배송해 줍니다. 올해에는 지난해 5만원 대비 두 배 오른 10만원 이내로 가격을 책정해 현실 물가를 반영했습니다.
접수신청은 경기민원24 홈페이지(바로가기)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시군별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직접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사업에 참여 시군은 수원, 성남, 의정부, 고양, 부천을 제외한 26개 시군입니다. 시군별 개시 일자는 시군청 축산부서에 문의하면 됩니다.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축산물 산지가격 하락과 높은 생산비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부담을 덜어주고, 도내 산모들의 빠른 건강 회복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 말했습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출생아 수는 지난 10월 2만1398명으로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13.4%(2520명) 증가해 지난해 7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증가폭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