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에서는 이유자돈의 성장 성적과 장 건강 개선에 대한 다양한 영양 전략의 효과를 설명하고 각 영양 전략의 간략한 메커니즘을 살펴보고자 한다.
'동애등에(Black soldier fly)' 애벌레 사료를 먹이면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 분비가 감소하고 애벌레에 함유된 '글루타민'을 통해 기호성이 증가한다. 키틴과 라우르산은 장내 미생물 발효를 촉진하여 부티르산과 같은 단쇄 지방산을 생성한다. 키틴은 장 상피 세포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며 장 융모 발달과 산화 스트레스 감소에 관여한다.
이유자돈에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를 보충하면 항균 펩타이드가 생성되어 장내 pH를 낮추고 유해세균의 성장을 억제한다. '밀착접합 단백질(tight Junction Proteins)'과 '항염증성 사이토카인(anti-inflammatory cytokines)'의 발현을 촉진하여 이유 후 스트레스로 인한 장 장벽 손상을 완화하고 면역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STB(Stimbiotic, 스팀바이오틱: XOS와 자일란분해효소 복합체)'를 보충하면 식단에서 NSP(non-starch polysaccharides; 비전분다당류)를 분해하고 항영양인자를 제거하며 영양소 소화율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XOS(xylo-oligosaccharides; 자일로올리고당)'는 장내 유익균의 성장을 촉진하고 장 상피 세포의 증식을 유도하여 장의 형태와 장내 미생물을 개선할 수 있다.
'식물성 사료첨가제(phytogenic feed additives)'를 보충하면 항균 및 항산화 효과를 통해 체내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장 상피 세포 증식을 촉진한다. '배상세포(goblet cells)'와 '밀착접합 단백질' 발현을 증가시켜 장 장벽의 완전성을 확립한다. 또한 장내 미생물을 개선하고 장내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여 이유 후 설사를 줄여준다.
전반적으로 이 논문에서 다루는 영양 전략은 이유자돈의 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보다 정확한 메커니즘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논문 원문(바로보기), A review on improving weaned pigs’ growth performance and gut health using nutritional strategies, Seyeon Chang(전북대학교 동물자원과학) 외, 축산기술과 산업, 2024]
번역 및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