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에 위치한 육일농장(대표 한동윤)이 생산한 돈분 퇴비가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됩니다(관련기사).
육일농장은 지난달 농장에서 나오는 콤포스트 분을 퇴비 수출하는 업체에 보내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한 달여 만에 최근 정식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육일농장에서 생산되는 콤포스트 분은 2.5톤 트럭에 실려 수출업체에 맡겨진 후 동남아 수출길에 오르게 됩니다. 그동안 퇴비 수출은 계분이 주를 이루었고 돈분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동윤 대표는 "지금까지 퇴비는 농장 주위 지역분들께 무상으로, 관내 분들께는 유상으로 봄·가을 밭에 납품했는데 여름철은 항상 문제였다"라며 "한 차에 오만원, 기름값 정도 나오지만 안정적으로 사계절 수출이 가능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