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청장 조희송, 이하 한강청)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최근 수색반 확대 모집 및 차단 울타리 점검을 시행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환경부의 야생멧돼지 ASF 겨울철 강화대책(‘22.11.4)에 따른 것입니다. 현재 한강청은 가평·양평 수색팀에 위치정보시스템(GPS) 장비를 지급하고, GPS 장비를 통해 수집된 수색정보(감염범위, 수색동선 등)를 야생동물질병관리원과 긴밀하게 공유하여 체계적으로 수색반을 운영 중입니다. 아울러, 기존 설치된 차단울타리의 기능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도록 겨울철 폭설 대비 합동 일제점검도 2주간(’22.11.21~‘22.12.10) 실시하였습니다. 특히, 낙석·산사태 등으로 인한 울타리 훼손 여부 등을 파악하고 보수조치를 하였습니다. 한강청은 특별점검 후에는 울타리 현장관리단(환경보전협회 소속)을 활용하여 울타리 점검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또한, 확산 징후가 있는 집중관리지역인 가평, 양평에 더해 인접지역인 여주까지 폐사체 수색 등 감시·관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한편 경기도에서는 지금까지 4개 시군에서 674건의 ASF 감염멧돼지가 발견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연천 418건, 파주 100건, 포천 94건, 가평
포천시가 ASF의 확산 및 차단을 위해 전국 최초로 '태양광 자동출입문'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태양광 자동출입문'은 별도의 전기 없이 태양집열판으로 작동될 수 있는 자동출입문으로 포천시가 고안해낸 아이디어입니다. 기존 차단울타리의 수동 출입문의 경우 개방 관리가 취약해 누군가가 열어 놓은 출입문을 통해 감염 멧돼지가 경계 밖으로 빠져 나갈 수 있다는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태양광 자동출입문'을 멧돼지 차단울타리에 적용할 경우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상시 닫힌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태양광 자동출입문'은 양돈농가에도 설치할 수 있습니다. 시에 따르면 이미 설치한 농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장치는 현재 특허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 관계자는 “자동출입문을 통해 ASF 청정지역(Clean Zone) 인프라를 구축하고 가축전염병 발생을 차단할 계획”이라며 “철저한 예찰과 지속적인 차단방역시설을 보완을 통해 ASF를 사전에 차단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포천시는 현재까지(13일 기준) 총 2,376건의 야생멧돼지를 포획하고, 292건의 폐사체를 발견한 가운데 73건의 야생멧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