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원장 신동인)은 전국 12개 야생동물 질병 진단기관 대상 ‘야생동물 질병 실험실검사 정도관리’를 평가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야생동물 질병 실험실검사 정도관리’ 평가는 야생동물 질병 진단기관의 검사 수행 능력과 검사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진행되었습니다. 평가 대상 12개 기관은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2개(서울특별시, 광주광역시), △치료기관 1개(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 △수의과대학 6개(강원대, 건국대, 경북대, 경상대, 서울대, 전북대), △민간 진단기관 3개(아비넥스트, 옵티팜, 포스트바이오) 등입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이들 기관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결핵(Tuberculosis) 총 3개 질병을 대상으로 항원 검출검사의 검사숙련도를 평가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이번 전국 야생동물질병 실험실 검사 정도관리 결과를 이달 28일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수웅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질병연구팀장은 “전국 야생동물 질병 진단기관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질병검사 업무를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 이하 녹수)이 최근 옵티팜(대표 김현일)과 돼지써코바이러스(이하 PCV) 백신과 관련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앞으로 녹십자수의약품에 이전될 옵티팜의 기술은 PCV 2b 백신 항원의 생산성을 2배가량 향상하는 기술과 변이로 인해 최근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 잡고 있는 PCV 2d 백신 후보 물질 생산기술 등입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녹십자수의약품은 고순도, 고함량, 높은 면역원성이 장점인 PCV 백신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또한, PCV 2b와 2d를 포함한 PCV뿐만 아니라 유행성폐렴(Mycoplasma hyopneumoniae)도 함께 예방할 수 있는 혼합 백신 제품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녹십자수의약품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그간 다국적 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했던 국내 동물용 백신 시장에서 다국적 기업과 견줄 수 있는 백신을 생산하게 됐으며,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국내외 동물용 의약품 시장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2025년까지 코스닥 상장, 글로벌 진출, 연 1000억원 매출을 달성하는 ‘업계 리딩 회사’를 목표를 하고 있으며, 이
돈두(豚痘, swinepox, SWP)는 돼지에서만 발생하는 급성의 바이러스성 피부 질병으로 남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적인 발생 분포를 보인다. 원인체인 돈두바이러스(swinepox virus, SWPV)는 Poxviridae, Suipoxvirus속이며, 외피(envelope)로 둘러싸여 있고 이중 가닥의 DNA를 가진 벽돌 모양(brick-shaped)의 대형 바이러스이다. 3-4개월령의 어린 자돈에서는 이환율이 100%에 이르기도 하고 심한 증상을 나타내는 반면, 성돈에서는 경미한 병변을 유발하고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자가 치유되는 경향을 보인다. 일반적으로 SWPV의 전파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질이 손상된 피부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접촉하여 발생한다. 또한 SWPV는 '돼지 이(Haematopinus suis)'에 의한 기계적 전파가 가능하며, 드물게 선천적 감염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본 증례는 국내 양돈 농장에서 발생한 신생 자돈의 SWP 발병 예이다. 2018년 5월, 전남 나주시 소재 모돈 400두 규모의 자돈생산농장(farrow-tonursery farm)에 사육 중인 3산차 모돈으로부터 태어난 13두의 신생 자돈 중 4두에서 비정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전국 가축병성감정실시기관의 검사능력을 표준화하기 위한 '2022년 질병진단 정도관리' 평가에서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와 '옵티팜'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검역본부는 올해 시도 지자체 진단기관 46개소와 민간진단기관 13개소 총 59개 기관을 대상으로 구제역, ASF, PED, 조류인플루엔자, 브루셀라병, 병리진단 등 총 10개 검사 항목에 대하여 정도관리를 실시했습니다. 최종 평가 결과,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와 옵티팜이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검역본부는 이달 말 이들 기관에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검역본부 구복경 질병진단과장은 “질병진단 정도관리를 통해 진단기관의 검사능력 향상 및 표준화를 달성하고, 우수기관에 대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여를 통해 시도 및 민간 질병진단 담당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옵티팜 기술 제휴로 VLP 기술 도입(면역원성 증가) ▶옵티팜 농장 실험을 통해 효과 입증 ▶접종 반응(발열, 통증, 식불) 경감 ▶3~4주령 자돈 1회 주사(모돈 용법 허가 진행 중)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이 돼지 써코바이러스(이하 PCV2) 원샷 백신인 '써코가드-V'를 이달 출시했습니다. '써코가드-V'는 3주령 1회 1ml 접종으로 돼지가 출하될 때까지 PCV2로부터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생명공학기업 '옵티팜(대표 김현일)'의 VLP(Virus Like Particle) 기술을 적용해 만들었습니다. VLP 기술은 바이러스를 약독화하여 만들었던 기존 백신 공정과 다르게 바이러스와 유사한 나노 미터 크기의 작은 입자(VLP)를 조립해 형태만 실제 바이러스와 유사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만들어진 백신은 바이러스 본연의 유전물질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실제 감염을 일으키지 않으며, 접종 시 면역계가 특정 병원체에 대한 면역반응을 수행하고 면역기억을 구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여기에 차별화된 정제 과정을 더해 비특이적 단백질 및 세포찌꺼기 등 분순물을 제거, 접종 시 나타날 수 있는 백신 부작용을 최소화하였습니다. 면역보좌제(Adjuvant)로 카보폴(Carbopol)을 사용하여, 체액성 면역과 세포성 면역을 동시에 보다 효과적으로 유도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습니다. 또한,
국내 대표적인 동물 관련 민간 진단기관인 '옵티팜'이 돼지 써코바이러스 3(이하 PCV3)에 대한 백신 특허를 등록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옵티팜은 지난 2일 특허청을 통해 '신규한 바이러스 유사입자, 이를 포함하는 돼지 써코바이러스 3에 의한 질환에 대한 백신 조성물 및 이의 제조 방법' 관련 특허를 등록했습니다. 옵티팜은 이번 특허 기술에 대해 '곤충 또는 대장균 세포를 통해 PCV3 바이러스 유사 입자(VLP)를 효과적으로 생산할 수 있고, 이를 통해 PCV3에 의한 질병 예방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쉽게 말해 'PCV3에 대한 백신' 제조 관련 기술을 특허로 등록했다는 얘기입니다. PCV3? 일선 양돈산업에서는 낯선 단어입니다. 앞서 돼지와사람은 경북대학교 김원일 교수 발표를 요약하면서 PCV3에 대해 소개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돼지 써코바이러스, PCV는 외가닥의 DNA를 가진 아주 작은 바이러스 입니다. 당초 병원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변이를 통해 PMWS, PCVAD, PDNS 등으로 전 세계 양돈산업에 크나큰 피해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흔히 접하는 PCV는 PCV2이며,
옵티팜과 충북 동물위생시험소가 질병진단 정도관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검역본부’)는 전국 가축질병진단기관을 대상으로 한 검사능력 표준화를 위한 정도관리 종합평가에서 옵티팜(대표 김현일)과 충북 동물위생시험소(소장 김창섭)를 올해의 우수기관으로 선정,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도관리는 질병진단검사 과정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오류 및 오차를 찾아내어 보정하는 일련의 절차를 말합니다. 검역본부는 시․도 방역기관 46개소와 민간 진단기관 11개소 등 총 57개 기관을 대상으로 2016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으며, 또한, 질병진단 담당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우수기관을 선정·표창으로 격려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정도관리는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소해면상뇌증, 브루셀라병, 꿀벌 낭충봉아부패병, PRRS, 뉴캣슬병, 가금티푸스, 병리조직검사의 총 9개 항목에 대해 실시하였습니다. 소병재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검사능력 표준화를 통한 질병 사전 예방과 발생시 조기 차단을 위해 정도관리를 매년 실시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가축질병진단기관의 검사능력 향상 및 표준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지난달 전국의 가축질병진단기관을 대상으로 정도관리를 실시한 가운데 옵티팜(대표 김현일)이 최고로 평가되었습니다. 검역본부는 지난달 9일부터 5월말까지시․도 지자체 방역기관 46개소와 민간 진단기관 11개소 등 총 57개 기관을 대상으로 질병검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도관리를 실시하였습니다. 정도관리는 진단에 있어 오류를 줄이고 정확도를 높이는 관리입니다. 이번 정도관리는 주로 PRRS를 비롯해 브루셀라병·뉴캣슬병·가금티푸스·병리조직검사등의 검사항목에 대하여 실시하였습니다. 검역본부가 검사항목 결과서를 취합·분석한 결과 ‘17년, '18년과 마찬가지로부적합률은 1.0% 이하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7개 평가대상 기관 가운데에서는 옵티팜이 최고 득점을 받았습니다. 검역본부 소병재 질병진단과장은“전국 질병진단기관이 신속·정확하게 질병진단 결과를 양축가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현장과 더욱 소통하고 신뢰받는 질병진단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도관리 평가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본 원고는 지난 4월 27일 한국양돈수의사회 주최 '2017 수의양돈포럼'에서 발표되었습니다. ♦ 개요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발간하는 2016년 농림축산식품 주요통계를 보면 1970년대 이후부터 국내 돼지 사육두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4년에는 1,000만 두를 초과하였으며, 최근 육류 섭취량의 증가 추세와 더불어 양돈은 대한민국 농업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러한 산업적 발전은 국내 소비자의 기호에 부합하고 매년 증가하는 수입 축산물에 대하여 경쟁력을 갖춘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가진 식육 생산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생산된 식육에 대한 최종 소비자의 목소리는 무엇보다 양돈 산업 발전에 있어 중요한 정보가 될 수 있다. 아울러 이런 소비자 계층에서 제기되는 식육 관련 문제점들은 생산자 뿐 아니라 양돈전문 수의사들도 귀를 기울여야 하며 문제에 대하여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진단 기관에 종사하면서 접한 사례들 중에서 가공 후 판매된 식육에 대한 이물 검사 사례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의뢰되고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실험실적 분석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향후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