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차(Biochar), 바이오플라스틱, 감압증발농축처리, 고체연료, 바이오가스 ..... 앞으로 퇴·액비 중심의 가축분뇨처리지원사업이 신재생에너지 생산 등 처리방식으로 더욱 다양해집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온실가스 저감을 통한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가축분뇨처리지원사업을 개편하여 가축분뇨 에너지화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공동자원화사업은 공익적 기능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들의 부정적 인식으로 인해 사업 지연·포기 사례가 증가하여 집행 부진으로 이어지는 등 사업개편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습니다. 또한, 기존 퇴·액비화 중심의 자원화 정책은 토양 양분 과잉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있어 왔습니다. 이에 농식품부는 공동자원화시설사업을 퇴·액비화 처리 위주에서 정화처리, 바이오차, 고체연료, 바이오가스 등 가축분뇨 처리방식의 다양화를 추진했으며, 내년에는 지역주민 수용성 확보 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공동자원화시설 사업을 대폭 개선했습니다. 먼저 사업자가 민원해소 및 인허가등 행정절차에 필요한 소요기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사업기간을 당초 2년에서 3년으로 확대 하였습니다(1년차 10%, 2년차 45%, 3년차 45%).
남원시(시장 이환주)에 2020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이 들어섭니다. 남원시는 가축분뇨의 적정처리로 자원순환농업 활성화, 자연환경보전, 환경 오염원 삭감을 위해 추진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에너지화)사업에 공모 신청하여 농림축산식품부 3단계 평가를 거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남원시 관내에는 현재 돼지 11만4천 두가 사육돼 연간 21만2천 톤의 분뇨가 발생되고, 이 중 퇴비화 40천 톤(19%), 액비화 129천 톤(61%), 정화방류 21천 톤(10%), 기타 22천 톤(10%)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남원시는 2019년 이후에는 퇴비화 비중을 14%로 줄이고, 대신 액비화 66%로 늘린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업지역은 수지면 일원에 2019 ~ 2020년(2년간) 설치하여 가축분뇨 99톤/일 처리, 열병합발전시설로 전기 5,210㎾h를 생산하여 한전에 판매하고, 우량 액비는 경종농가의 농경지에 무상공급하는 시스템으로 새남원영농조합법인에서 운영할 예정입니다. 남원시 관계자는 "금번 사업선정으로 남원 축산인의 숙원사업인 가축분뇨처리 문제 해결과 냄새민원 해소, 에너지 생산으로 부가가치 창출, 발효 액비의 농경지 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