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팜(모돈 1200두 규모 자돈생산농장)'은 건설 설계 초기부터 ICT기기를 접목하여 데이터를 가지고 좀 더 효율적이고 선진화된 시설의 농장입니다. 사료 급이, 내부 온도 조절, 환기 제어 등을 PC 또는 모바일 기기로 손쉽게 제어가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사료 절감뿐만 아니라 생산성 향상 등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농협사료(대표 김경수)가 오는 20일 배합사료 출고분부터 가격을 평균 5.1%(25kg 포대당 700원) 전격 인하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농협사료의 사료 가격 인하 조치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과 8월에 이어 네 번째입니다(관련 기사). 농협사료에 따르면 네 차례 가격 인하에 따른 할인액은 모두 2125원(25kg 포대 기준, kg당 85원)입니다. 누적 인하율은 14%에 이릅니다. 농협사료는 "국제 곡물가격 하락과 환율의 안정세를 반영해 사료 가격 인하를 신속히 조치했다"라며 "럼피스킨 발생 및 소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지난 13일 농협사료 충청지사를 방문하여, 옥수수 등 주요 원료의 수급 상황을 점검하면서 배합사료 가격안정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였습니다. 사실상 최근 국제 곡물가격 및 환율 하락분을 반영해 사료 가격 인하를 요청하였습니다. 이날 농협사료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겠다'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져 추가 가격 인하가 예상되었습니다. 이번 농협사료의 가격 인하 조치에 대해 대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장관의 후임자로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을 내정(관련 기사)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성명서를 7일 발표했습니다. 아래에 성명서 전문을 전합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후보자 지명을 적극 환영한다 축산농가와 소통하고 농축산업 발전과 보호에 앞장서길 기대한다 1.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이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 내정된 것을 환영하며, 내정자가 농축산업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농정으로 농축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특히 내정자의 농촌경제 연구와 정책 개발 경험을 축산업 발전에 적극 활용할 것을 기대한다. 2. 우리 협회는 송미령 후보자가 농업농촌 개발에 대한 그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축산업계의 현안 해결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기를 기대하며, 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생산자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3. 최근 축산업계는 현재 ASF, 럼피스킨병 등 악성가축질병, 가축분뇨 및 냄새민원과 같은 환경규제,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생산비 폭등, 고령화로
정부가 오늘(15일)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이유로 돼지고기 할당관세 물량(6.21-12.31 적용분)을 기존 1만5천톤에서 3만톤 규모로 늘렸습니다(관련 기사). 이 같은 소식에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즉각 성명서를 내고 확대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협회는 최근 도축두수 증가와 소비부진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재고량은 높은 상태여서 할당관세 물량 확대가 불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나아가 이번 할당관세 조치로 인해 추석 이후 국내 돼지고기 가격이 폭락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래에 성명서 전문을 전합니다. -돼지와사람 “한돈산업 기반 무너뜨리는 할당관세 확대 철회하라” 생산비 앙등으로 고통받는 한돈농가를 희생양 삼는 정부는 각성하라! 1. 정부가 또 다시 한돈산업을 희생양 삼고 있다. 정부는 9월 15일 열린 물가·민생점검회의에서 물가안정을 위해 돼지고기 할당관세 물량은 1만5천톤 늘린다고 밝혔다. 이에 돼지고기 할당관세 물량은 기존 1만 5000톤에서 3만 톤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2.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물가안정을 이유로 국내 한돈산업 기반을 무너뜨리는 정부의 맹목적인 할당관세 만능주의를 강력히 비판하며, 한돈농가의 생존권을 파괴하고, 식량안
20일 경기도 포천 사육돼지에서 ASF가 재발한 가운데 ASF 방역 대책의 수장이라 할 수 있는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정황근 장관이 관련 대책 회의 대신 딸기밭을 찾아 구설에 올랐습니다. 이날 정 장관은 긴급하게 마련된 ASF 중앙사고수습본부 점검 회의 대신 원래 일정인 딸기 농가 방문과 수출 관련 간담회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날 방역 점검 회의는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의 주재로 열렸습니다(관련 기사).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은 국회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됩니다. 한돈산업 입장에서 씁쓸한 정 장관의 행보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돼지와사람의 '우리나라 ASF 상황 지도(바로가기)' 조회수가 지난달부로 20만 회를 넘어섰습니다(2일 21:00 기준 20만 1,824회). 해당 지도는 본지가 한돈산업에 ASF 관련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전하기 위해 지난 '19년 10월부터 구글의 '내지도(My Maps)' 앱을 이용해 제작·제공되고 있습니다. 추가 발생에 따라 거의 매일 업데이트되고 있어 'ASF 실시간 지도'로 불리고 있습니다. 지도에는 사육돼지뿐만 아니라 야생멧돼지에서의 발생 정보를 상세하게 담고 있습니다. 발생일 및 발생위치, 차단울타리 경계 밖 발견유무 등을 알 수 있습니다. 발생지점간 또는 특정지점과의 거리도 잴 수 있습니다. 포획 여부 및 분석 자료는 별도로 제공하는 현황판(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돼지와사람의 'ASF 상황 지도'는 최근까지만해도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외부에 상시 공개된 ASF 관련 지도였습니다. 현재는 늦게나마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환경부 산하)에서도 비슷한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용편의성이나 업데이트 측면에서 본지 지도보다 못하다는 평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지난달 28일 충북 보은과 충주에서 나란히 첫 ASF 양성멧돼지가 발견되었습니다. 지난해 11월 단양과 제천에 어어 충북에서 또 다시 ASF가 멧돼지를 통해 확산된 것입니다. 정부의 표현 그대로 "경각심을 늦출 수 없는 엄중한 상황"이 펼쳐진 것입니다. 이 때문에 이번 양성멧돼지 발견 건은 대대적으로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습니다. 그런데, 언론들은 보은 양성멧돼지 발견 건만 기사로 다루었습니다. 충주 양성멧돼지 발견 건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네이버 기사 검색을 통해 보은 양성멧돼지 관련 기사는 50여개 정도 확인됩니다. 하지만, 충주 양성멧돼지 관련 기사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현재(2일 기준)까지 사실상 '돼지와사람'의 기사가 유일하다시피 합니다(바로보기). 모 언론사의 경우는 충주 발견 이후에도 '충주'로의 확산 가능성을 전하는 기사를 내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현상이 벌어지는 이유는 정부가 선택적으로 사실을 공표하기 때문입니다. 충북 보은 양성멧돼지 첫 발견 이후 멧돼지 주무부처인 환경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대책안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오후 충주 양성멧돼지 첫 발견에는 별도의 보도자료를 내지 않았습니다. 같은 날 상황이 엄중하다며 8대 방역시설 설치를 독려
철원, 김포, 파주, 연천, 강화 등 5개 지역 ASF 피해농가들과 양주·포천 등 양돈농가들이 오는 20일 한겨울 거리로 나섭니다. 5개 지역 ASF 피해농가 총괄 비대위원회(이하 ASF 비대위)는 20일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생존권 사수를 위한 집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일 연천, 파주, 김포, 강화, 철원의 5개 지역 ASF 피해 농가 대표들은 올해 첫 회의를 가졌습니다. 이들은 이날 회의에서 'ASF 비대위'를 구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총괄 비대위원장으로 '이준길 대표(북부유전자)'를 선출했습니다. 또한, ASF가 발병한지 어느덧 4개월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정부가 향후 재입식과 피해농가 대책 등에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에 항의하고자 20일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집회를 열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20일 집회에는 5개 ASF 피해 지역뿐만 아니라 인근 양주와 포천 지역 농가도 참여하는 등 500여 명이 모일 예정입니다. 포천과 양주 농가들은 이동제한으로 역시 고통과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ASF 비대위 이준길 위원장은 "힘든 일은 참고 견딜 수 있지만, 희망이 없는 사람들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면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1월 14일과 28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자체 유튜브 채널에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해외 축산가공품에 대해 반입을 하지 말것과 실수로 가져오더라도 반드시 신고할 것을 당부하는 재미있고 이해하기 쉬운 영상을 올렸습니다. 설명 잘 해주는 예쁜 누나로 분한 김범진 디지털소통팀 사무관은 영상에서 "해외여행을 다녀오면서 소시지나 햄, 육포 같은 것을 사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것들을 절대 사오면 안된다"며, "이는 ASF 때문이고, 사람에게는 감염되지는 않지만, 돼지에게는 치사율이 100%에 이르고양돈농가에 큰 피해를 유발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혹시나 깜빡하고 소시지나 햄, 순대 등을 가지고 올 경우 반드시 검역당국에 신고를 할 것"을 당부하고, "신고를 하지 않았다가 적발될 시 최고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휴대축산물 미신고에 대한 과태료 관련 현재 정부는 인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행 1회 10만원, 2회 50,3회 100의 과태료에서1회 30만원,2회 200, 3회 500으로 인상하는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령 개정안이 현재 입법예고 중입니다(관련 기사). 빠르면 5월 중, 늦어도 6월부터는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기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으로 지명된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전남 담양·함양·영광·장성)이 국회 인사청문회도 열리기 전에 뜨거운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동물보호단체가 임명 반대에 나섰습니다. 축산단체는 반대로 적극 환영의 입장입니다. 지난 26일 청와대는 대변인을 통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인사 발표 관련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다양한 행정 경험으로 뛰어난 정무 감각을 갖추고, 20대 국회 전반기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로 활동하여 농림축산식품부 조직과 업무 전반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이개호 의원을 지명한다'고 밝히고 '쌀 수급 문제, 고질적인 AIㆍ구제역 발생 등 당면한 현안 문제를 잘 해결해 나가리라 기대한다'며 이 장관 후보자를 '농림축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켜 나갈 적임자'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이날 동물보호단체들은 농식품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개의 식용을 옹호하고 지지하는 이 장관 후보자가 농식품부 장관이 된다면 동물보호와 동물복지를 되돌릴 수 없을 만큼 후퇴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강력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앞서 25일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