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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육종-축산과학원 의기투합…'PRRS 저항성 돼지' 개발 속도 낸다

민간 육종 인프라에 국가 생명공학 기술 접목…유전자편집·질병저항성 종돈 공동연구 추진

다비육종이 국립축산과학원과 손잡고 PRRS 저항성 돼지를 비롯한 차세대 종돈 개발에 속도를 냅니다.

 

 

다비육종 다비연구소와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바이오유전체과는 지난 3일 다비육종 본사에서 차세대 종돈 개발과 관련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걸 다비연구소장과 이경태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바이오유전체과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민간 종돈회사가 보유한 육종 기반과 현장 데이터에 국가 연구기관의 유전자편집·생명공학 기술을 접목하는 것입니다. 연구실에서 나온 성과를 실제 종돈 개량과 양돈 현장으로 연결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PRRS 저항성 돼지 개발입니다.

 

다비육종은 최근 유전자편집 기술을 활용한 PRRS 저항성 돼지 개발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PRRS를 포함한 질병저항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정밀육종·생명공학 기술의 현장 적용을 더욱 구체화한다는 구상입니다(관련 기사).

 

이장걸 다비연구소장은 "유전자편집 기술을 활용한 PRRS 저항성 돼지가 실제 현장에 안착하고 국내 양돈산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국가 연구기관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라며 민간의 종돈 현장 데이터와 국가 연구기관의 첨단 생명공학 기술이 결합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경태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바이오유전체과장은 다비육종이 서울대학교 연구팀과 함께 거둔 PRRS 저항성 돼지 개발 성과를 언급하며, 양측의 연구역량이 결합하면 국내 종돈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질병저항성과 생산성을 갖춘 차세대 종돈 개발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와 가축전염병 등 축산업이 직면한 과제에 대응하는 데도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양측은 이번 MOU를 시작으로 종돈 유전자원과 유전체 정보를 활용한 공동연구, 유전자편집 기술의 활용 및 현장 적용, 질병저항성 종돈 개발을 위한 기술교류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단계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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