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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실험적으로 감염시킨 쥐에서 ASF 감염 또는 전파 가능성에 대한 증거 부족

ASF 발생농장 포획 쥐부터 인위적 바이러스 접종까지…감염·전파 증거 확인 안 돼

ASF 바이러스(ASFV) 감염은 전 세계 여러 지역의 양돈 산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설치류는 여러 돼지 질병 병원체의 매개체로 간주되지만, ASFV 전파에서의 역할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본 연구는 쥐(rat)가 실험적으로 ASFV에 감염될 수 있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실험적 시험에 앞서 진행된 사전 파일럿 프로젝트에서는, 당시 ASFV가 발생 중이던 농장 3곳에서 쥐, 생쥐, 땃쥐 총 27마리(농장당 7~10마리 범위)를 포획하였다. 이 동물들을 안락사시키고 시료를 채취하여 중합효소 연쇄반응(PCR)으로 ASFV 검사를 실시했다. 채취된 시료(n = 81) 중 ASFV에 대해 PCR 양성 반응을 보인 시료는 없었다.

 

본 실험 시험에서는 상업적으로 공급된 집쥐(Rattus norvegicus domestica) 45마리를 활용하였다. 9마리는 ASFV를 경구 접종했고, 9마리는 복강 내 접종했으며, 18마리는 비접종 동거 개체(접촉군), 9마리는 음성 대조군으로 두었다. 접종 후 7일, 14일, 21일째 되는 날마다 경구 접종군 3마리, 복강 접종군 3마리, 비접종 접촉군 6마리, 음성 대조군 3마리를 안락사시키고 시료를 채취하여 PCR로 ASFV 검사를 진행했다.

 

어떤 쥐에서도 임상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2주 차에 체온이 상승했으나 접종군과 비접종군 간의 차이는 없었다. 채취된 시료(혈액, 비장, 간, 폐, 회장) 중 ASFV에 대해 PCR 양성 반응을 보인 시료는 없었다. ELISA를 이용한 혈청 검사에서도 ASFV 항체는 음성이었다.

 

직접적인 ASFV 공격 접종에도 불구하고, 접종된 쥐들은 임상 질병 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며 접촉 개체로 ASFV를 전파하지도 않았다. 돼지 무리 내에서 ASFV 전파를 일으키는 생물학적 매개체로서 설치류의 역할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논문 원문(바로가기), Lack of Evidence for African Swine Fever Infection or Transmissibility in Experimentally Infected Rats, Vu Dinh Ton(Vietnam National University of Agriculture), Vietnam Journal of Agricultural Sciences, 2025]

 

번역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 역자 주: 이번 연구는 쥐가 ASF 바이러스의 주요 생물학적·기계적 전파원일 가능성이 낮음을 시사합니다. 다만 다른 질병을 옮기는 매개체인 만큼 농장의 쥐 방제는 지속하되, ASF 차단방역에서는 감염돼지·오염물품 등 입증된 전파경로 관리에 우선순위를 둘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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