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난 뒤 본격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폭염으로 폐사한 돼지가 2만두를 넘어섰습니다.
2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 신고(농업정책보험금융원)는 누적 30만2,454마리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돼지는 2만151두, 가금은 28만2,303마리입니다.
올해 돼지 폐사는 장마 종료 이후 급격히 늘어나는 양상입니다. 최근 높은 습도와 최고 40℃에 육박하는 한낮 기온이 이어지면서 돈사 내 체감온도가 크게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환기와 냉방 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장을 중심으로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누적 피해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크게 낮은 수준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는 103만5,59마리에 달했습니다. 돼지는 5만1,372마리입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 35℃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양돈농가의 각별한 폭염 대응이 요구됩니다. 특히 충분한 환기와 냉방시설 점검, 시원한 음수 공급, 사육밀도 관리 등 기본적인 고온기 관리 수칙을 철저히 실천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