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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포아, PRRS 생백신 멕시코 첫 수출…중남미 시장 진출 본격화

캄보디아·태국 이어 멕시코 진출…세바 통해 'Persoporc'로도 공급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PRRS 생독백신'이 마침내 멕시코에 첫 발을 디뎠습니다. 

 

 

바이오포아(대표 조선희)는 자사의 '포아백 PRRS 생백신'을 멕시코에 첫 수출했다고 지난 26일 밝혔습니다.

 

멕시코는 세계 주요 양돈 생산국 가운데 하나로 북미와 중남미 시장을 연결하는 전략적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캄보디아와 태국에 이어 중남미 시장까지 진출하면서 국산 PRRS 백신의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가 붙는 모습입니다(관련 기사).

 

포아백 PRRS 생백신은 바이오포아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했습니다. 세계 최초로 역유전학 기반 'SAVE(Synthetic Attenuated Virus Engineering; 세이브)' 기술을 적용했으며, 국내에서 분리된 북미형 PRRS 바이러스 2종을 재조합해 설계했습니다.

 

유전자 편집 기술을 활용해 바이러스의 면역 관련 부위를 정교하게 조절함으로써 체내 증식 속도는 늦추고 면역 유도 능력은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백신 접종 후 바이러스 증식이 상대적으로 느리게 진행돼 병원성은 낮추는 동시에 면역계가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 높은 항체 형성을 유도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해외에서는 글로벌 동물약품 기업 '세바(Ceva)'를 통해 'Persoporc(페르소포크, 관련 정보)'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세바는 최근 베트남에서 열린 IPVS 2026에서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Persoporc'를 소개하며 필리핀과 베트남에서 수행한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조선희 바이오포아 대표는 "지난해 캄보디아와 태국에 이어 올해는 멕시코 시장에도 진출했다"며 "글로벌 시장 확대는 우리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멕시코의 돼지 사육규모는 국내의 약 2배 수준이며 매년 3% 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시장 수요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지 시장 수요에 맞춰 공급 물량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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