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루이베라 인터미디아(Kluyvera intermedia, K. intermedia)'는 돼지의 호흡기 질환과 관련된 신종 병원체이다. 이 균의 다제내성은 가축 건강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
본 연구는 중국 지린성의 한 돼지에서 분리된 K. intermedia L-40-1 균주의 내성 표현형과 내성 유전형을 특성화하고, 항생제 내성의 유전체적 결정 요인을 조사하고자 수행되었다.
균주 동정을 위해 16S rRNA 염기서열 분석을 수행하였다. 최소억제농도(MIC)를 측정해 내성 표현형을 평가하였으며, 전장유전체 분석을 통해 내성 결정 인자를 규명하였다. 또한 K. intermedia 균주에 대한 미국 국립생명공학정보센터(NCBI)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비교 유전체 분석을 수행해 계통학적 관계와 내성 유전자 프로파일을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 L-40-1 균주는 β-락탐계, 세팔로스포린계, 마크로라이드계,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및 설폰아마이드계 항생제에 높은 내성을 나타냈다. 비교 분석 결과 arnT, rsmA, emrR, acrA 등을 포함한 19개의 고빈도 내성 유전자가 확인되었다. 또한 159,618bp 크기의 플라스미드(PYL-8)에는 sul1, dfrA27, qnrB6, tet(D) 등의 다수의 내성 유전자와 IS6, IS1, Tn3 등의 전이인자가 존재해 다제내성 형성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색체 및 플라스미드 매개 내성 기전이 모두 확인되었다.
K. intermedia L-40-1은 전이인자의 도움을 받아 염색체와 플라스미드 매개 내성 유전자를 함께 활용함으로써 다제내성을 획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항생제 내성 확산을 완화하기 위해 가축에서 K. intermedia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논문 원문(바로보기), Whole-genome analysis of multidrug-resistant Kluyvera intermedia strain L-40-1 isolated from a pig with respiratory disease, Hannuo Li(Jilin Agricultural Science and Technology College), The Korean Society of Veterinary Science, 2025]
번역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 역자 주: 국내에서는 아직 보고가 많지 않은 '클루이베라 인터미디아(Kluyvera intermedia)'가 다양한 항생제 내성 유전자를 보유할 수 있음이 확인됐습니다. 향후 돼지 호흡기 질환 원인균 조사 시 해당 균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플라스미드 기반 내성 유전자 확산 여부를 지속적으로 감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