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 이하 검역본부)가 축산물 잔류물질 검사 분야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3년 연속 '만족' 판정을 받으며 국제 수준의 검사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검역본부는 최근 축산물 잔류물질 검사 전문기관인 '테스트 베리타스(Test Veritas)'가 주관한 2026년도 국제숙련도 시험에 참가해 모든 평가 항목에서 '만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난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3년 연속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습니다.
국제숙련도 시험은 전 세계 시험기관들이 동일한 시료를 분석한 뒤 결과를 비교·평가해 검사 정확성과 신뢰성을 검증하는 제도입니다. 분석 결과는 표준점수(Z-score)로 평가되며, ±2 이하일 경우 '만족', ±2 초과~±3 이하는 '의심', ±3 초과는 '불만족'으로 판정됩니다.
동물용의약품은 인체 독성이나 항생제 내성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요구됩니다. 이에 따라 검역본부는 매년 도축장에서 생산되는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축산물을 대상으로 항생제와 각종 유해물질 잔류 여부를 검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24년부터 축산물 잔류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PLS)가 시행되면서 검사 기준은 한층 강화됐습니다.
올해 국제숙련도 시험에서는 가축 질병 치료에 사용되는 퀴놀론계 항생제가 평가 대상이었습니다. 검역본부는 해당 물질을 정확하게 분석해 '만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번 성과는 국내 축산물이 생산 단계부터 국제 수준의 안전관리 체계 아래 관리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됩니다. 검역본부는 지난해 8월 축산물 잔류검사 분야에서 한국인정기구(KOLAS)의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국제숙련도 시험까지 3년 연속 통과하며 검사 신뢰성을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정승교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국제숙련도 시험 3년 연속 만족 판정은 국내 축산물 잔류검사 역량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최고 수준임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축산물 안전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K-축산물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