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Clostridium perfringens)는 신생자돈의 설사와 경제적 손실의 원인균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 균이 보유한 독소 유전자와 항생제 감수성에 대한 최근 전국 단위 자료가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국내 설사 자돈에서 분리한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의 독소 유전자 유형과 항생제 내성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2023~2024년 전국 286개 농장에서 분변 시료 1,627건을 수집하였다. 이 가운데 혐기성 배양을 통해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410주를 분리하였다.
독소 유전자(cpa, cpb, cpb2, cpe, etx, iap)는 다중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multiplex real-time PCR)으로 확인하였다. 또한 18종의 항생제에 대한 감수성은 디스크 확산법을 이용해 평가하였다.
분리균 가운데 A형(Type A)이 가장 우세하게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cpa 유전자만 보유한 균주가 24.6%, cpa와 cpb2 유전자를 함께 보유한 균주가 46.8%를 차지하였다. 독소 유전자 검출률은 cpb2가 73.4%, cpe가 19.0%였다. 항생제 내성은 바시트라신(94.9%)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플로르페니콜(81.5%), 아목시실린·클라불란산(79.8%)이 뒤를 이었다.
2023~2024년 국내 설사 자돈에서 분리된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는 cpb2 유전자를 보유한 A형이 가장 우세한 독소형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현장에서 흔히 사용되는 여러 항생제에 대해 높은 내성률이 확인된 만큼, 항생제 사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항생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대체 방제 전략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 원문(바로보기), Clostridium perfringens in Korean pig farms: antimicrobial resistance and toxin profiles, 임창원(도드람양돈농협 동물병원), The Korean Society of Veterinary Science, 2026]
번역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 역자 주: 이번 연구는 국내 자돈 설사 원인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에서 cpb2 유전자를 가진 A형이 우세하며, 여러 주요 항생제에 높은 내성이 형성돼 있음을 보여줍니다. 자돈 설사 관리에서 항생제 의존도를 줄이고, 위생·초유 관리와 백신 등 예방 중심의 대응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