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유행성 설사병 바이러스(PEDV)'는 특히 신생자돈에게 매우 전염성이 강하고 치명적인 돼지 코로나바이러스이다. PEDV 전염의 주요 경로는 감염된 돼지와의 직접 접촉을 통한 분변-구강 경로이다. 돼지들은 일반적으로 트럭을 통해 도축장으로 운송되기 때문에, PEDV는 오염된 트럭과의 접촉을 통해 농장을 감염시킬 수 있다. 한국에서는 바이러스 전파의 주요 원인으로서 돼지 운송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운송 수단과 도축장에서의 PEDV 존재를 평가하고 가능한 오염원을 조사하였다. 총 401개의 환경 샘플이 면 거즈로 표면을 닦아내는 방식으로 수집되었으며, 샘플링 위치에 따라 차량 내부, 차량 외부, 운전기사, 도축장의 네 가지 범주로 분류되었다. 수집된 샘플들은 19.2%(77/401)라는 비교적 높은 PEDV 검출률을 나타냈다. 검출률은 도축장에서 38.2%(21/55)로 가장 높았고, 차량 내부에서 13.0%(12/92)로 가장 낮았다.
유전자 및 계통 발생학적 분석 결과, 서열이 분석된 모든 분리주는 현재 한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고병원성 G2b에 속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운송 차량과 도축장에서의 높은 PEDV 검출률은 운송이 농장으로의 PEDV 유입에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우리의 연구 결과는 돼지 운송과 관련된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적절한 위생 조치를 포함한 생물 보안 프로토콜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논문 원문(바로보기), Detection and molecular characterization of porcine epidemic diarrhea virus in transportation and slaughterhouse-associated environments, 김성래(경상국립대학교), Korean Journal of Veterinary Research, 2025]
번역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 역자 주: 본 연구는 국내 운송 차량과 도축장이 고병원성 PEDV(유전형 2b) 전파의 핵심 거점임을 입증했습니다. 특히 도축장의 높은 검출률은 이곳이 바이러스 확산의 주요 원인임을 시사합니다. 따라서 농장 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운송 수단에 대한 철저한 세척, 소독 등 강화된 생물 보안 프로토콜과 위생 관리 체계 구축이 시급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