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64보] 1월 감염멧돼지 60건 돌파...환경부, '멧돼지 제거반' 긴급 공모
야생멧돼지에서의 ASF 감염체 발견 사례가 1월 들어 급증하고 있는데 환경부가 수렵인으로 구성된 '멧돼지 제거반' 긴급 공모에 나섰습니다. 환경부의 공식적인 발표에 따르면 27일 기준 ASF 감염멧돼지는 누적 115건 입니다. 파주가 가장 많은 42건이며, 이어 연천 37, 철원 19, 화천 17건 등 입니다. 1월 발견 사례는 60건 입니다. 월별 최고 기록을 넘어 전체의 과반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1월이 아직 며칠 남은 상태이기 때문에 발견 사례는 더 늘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기존 발생지에서 현재 1·2차 울타리를 세우고, 총기 포획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에서 감염 폐사체의 발견이 증가하는 것은 자연스럽고 한편으론 반가운 소식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발견지가 계속 동쪽으로 그리고 남쪽으로 넓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달 8일 첫 감염체가 확인된 화천에서는 민통선 바깥 남쪽에서 발견되는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27건 가운데 11건이 화천 지역 입니다. 아울러 최후의 보루라 할 수 있는 광역울타리 2~300미터 지점에서 최근 폐사체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96~98차). 광역울타리의 문제점은 '돼지와사람'이 이미 지적한 바 있습니다(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