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과 전남 장성에서 이틀 연속 원인 모를 대형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먼저 경북소방본부는 27일 오후 3시 40분경 안동시 임동면에 위치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3시간 1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인해 돈사 1동(325㎡)이 전소되고 돼지 96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1억9천7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어 전남소방본부는 28일 새벽 1시경 장성군 황룡면 소재 양돈장에서 불이 발생하여 1시간 만에 진화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불로 자돈사 등 2개 돈사가 모두 전소되었고, 돼지 약 1,100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잠정 재산피해액을 3억5천2백만원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이달 돈사 화재는 모두 11건으로 늘었습니다. 누적 재산피해액은 약 34억8천만원에 이르렀습니다. 그나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어제(2일) 새벽 충남 당진에서 대형 돈사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관련 기사). 그런데 같은 날 저녁 전남 장성에서도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전남소방본부는 2일 밤 10시 13분경 장성군 삼계면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소방대에 의해 3시간여 만에 잡혔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돈사 16동 가운데 1동이 불에 타고, 돼지는 408두가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잠정 재산피해액을 2억 2천만 원으로 집계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