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돈 당분간 ASF 희생농가에 양보해주세요'
지난해 ASF로 희생된 농가들의 양돈농장 재건을 위한 후보돈 재입식이 24일부터 정식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가 'ASF 희생농가와 상생을 위한 후보돈 입식 자제 캠페인'을 24일부터 본격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캠페인은 ASF 피해지역의 재입식 시작 후 앞으로 5개월 동안은 후보돈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고, 자칫 공급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음에 따라 다른 지역 한돈농가들이 후보돈 입식을 자제, 재입식 한돈농가들이 안정적으로 후보돈을 확보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자 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 희생농가들이 조기에 농장을 정상화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탠다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상생'입니다. 협회가 추정한 ASF 희생농가의 후보돈 수요량은 대략 2만 5천 두에서 3만 두입니다. 캠페인 기간은 이달 말부터 내년 4월 말까지입니다. 재입식 상황을 고려해 추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한돈협회는 SNS와 협회 홈페이지, 각 지부 월례회의를 통해 전국의 한돈농가들에게 이번 캠페인을 홍보하고 동참을 독려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종돈장에는 ASF 희생농가에 우선으로 후보돈을 공급하도록 당부하는 협조 공문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대한한돈협회 '후보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