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인 장기 입국자 49만5천 명, '역대 최대'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등에서 확산되는 가운데 이의 유입·발생을 막기 위해 국경검역 강화와야생멧돼지 관리가 중요하게 떠올랐는데요, 또 하나 중요한 게 있습니다. 바로 외국인 노동자 및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사전 예방 입니다. 그래서 한 해 국내 외국인의 입국자 수, 특히 취업 등의 장기 체류 목적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의 수가 얼마나 되는지 돼지와사람이 알아봤습니다. 당연히 관광은 제외입니다. 법무부와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해 체류 기간 90일을 초과한 외국인의 수는 모두 49만5천 명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전년대비 4만2천 명이 늘어나 9.4%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지난 2000년 이후 집계 이래 역대 최대 기록 입니다.글로벌 시대를 맞아 꾸준한 증가 추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국자도 살펴봤습니다. 36만5천 명으로 역시 전년대비 1만6천 명(4.7%)이증가했습니다. 따라서 입국자에서 출국자를 뺀 외국인 '순이동'은 지난해 13만 명입니다. 역시 전년대비 2만6천 명이 증가했습니다.외국인 입국자를 연령대 별로 살펴보면 20대가 가장 많고, 이어 30대, 40대, 50대, 10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