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장을 직접 담그는 가구뿐만 아니라 김장 관련 돼지고기 구매도 소폭 감소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가정 내 김치 소비 행태 변화뿐만 아니라 어려운 경제상황 등이 반영된 듯합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지난 10월 전국 가구 소비자 패널 600명을 대상으로 김장철 소비자 중심의 김장 수요, 김장 김치 조달행태, 김장 채소류 구매 행태 등을 온라인으로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올해 김장을 직접 담그는 비율은 63.3%로 전년(65.0%)보다 1.7%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신 시판 김치의 구매 비율은 29.5%로 전년(25.7%)보다 3.8%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지인으로부터 구매 또는 무료조달 비율은 각각 3.2%, 4.0%로 전년보다 더욱 낮아졌습니다. 김장조달 행태가 '직접 담금'과 '시판김치 구매'로 집중되는 추세가 계속 이어졌습니다. 또한, 김장 시기는 전년과 비슷하게 12월 상순에 대부분 마무리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김장 시 수육용 돼지고기 구매 의향도 조사되었는데 먼저 김장 시 수육용 돼지고기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68.5%로 절반 이상의 가정에서 김장 시 돼지고기를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장 대신 시
하반기 일선 돼지농가들은 모돈 숫자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고, 늘릴 생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분 8월 9월 10월 11월 12월 1월 '22년 99.9 99.9 100.0 99.9 99.9 99.9 '21년 100.0 100.0 100.1 103.8 103.7 103.7 증감률(%) -0.1 -0.1 -0.2 -3.8 -3.8 -3.7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지난달에 표본 양돈농가 110호를 대상으로 올해 8월부터 내년 1월까지의 모돈 사육 의향을 조사하였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8월 모돈 사육 의향을 지수 100으로 볼 때 올해 ▶9월 99.9 ▶10월 100.0 ▶11월 99.9 ▶12월 99.9 ▶내년 1월 99.9 등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적어도 내년 1월까지 현재의 모돈 사육두수를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이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0.1~3.7% 적은 수준입니다. 특히 11월과 12월, 내년 1월의 경우 상대적으로 큰 감소를 보였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대로 실제 농가들이 하반기에
사료비 등의 추가 상승 전망 탓일까요, 농가들의 하반기 모돈 사육두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지난해와는 다른 양상입니다(관련 기사). 구분 6월 7월 8월 9월 10월 22년 99.8 99.9 99.9 99.9 99.8 21년 100.0 100.0 100.1 100.1 100.1 증감률(%) -0.2 -0.2 -0.3 -0.3 -0.3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돼지 관측 6월호'에서 표본농가(111호)에 대한 모돈사육 의향 조사 결과 전년 대비 감소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6월 모돈사육 의향을 100으로 놓고 볼 때 올해 6월은 99.8, 7월부터 9월은 99.9, 10월은 99.8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년 동월과 비교 0.2~0.3% 정도 낮은 수준입니다. 모돈 사육두수를 적어도 10월까지는 지난해보다 줄이겠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모돈 사육두수가 실제 줄면 내년 상반기 전체 사육두수 또한 자연스럽게 감소합니다. 한편 농업관측센터는 올해 등급판정 두수 전망을 당초 지난해
우리 농가들의 올 하반기 모돈 사육 의향은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돈 숫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최근 발표한 돼지 관측 자료에서 확인되었습니다. 농업관측센터는 표본농가 112호를 대상으로 올해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5개월간의 모돈 사육 의향 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지난해 9월 모돈 사육 의향을 지수 100으로 정할 시 올해 9월과 10월, 11월, 12월, 1월의 모돈 사육 의향은 각각 100.7, 102.3, 102.5, 102.5, 102.4입니다. 이들 모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2.1% 높은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농업관측센터는 올해 9월 모돈 사육두수를 97만 8천 마리로, 12월 모돈 사육두수를 97만 7천 마리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9월(96만 3천 마리), 12월(95만 9천 마리)보다 각각 1.5%, 1.9% 증가한 수준입니다. 이같은 예상치는 농가들이 적어도 향후 양돈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앞선 두 차례의 사료 가격 인상 여파에도 불구 최근 높은 돈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
올해 돼지 평균 도매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돼지농가의 모돈 사육 의향은 지난해에 비해 여전히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모돈의 사육두수를 늘릴 계획이 감소했다는 의미입니다. 이같은 결과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농경연)의 6월 돼지관측 자료에서 확인되었습니다. 농경연은 117호 표본농가를 대상으로 상대적인 모돈 사육 의향을 조사했습니다. 지난해 6월 모돈 사육두수를 100으로 하고 지난해와 올해 10월까지의 모돈 사육 의향을 지수화했습니다. 그 결과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표본농가의 모돈 사육 의향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4~3.4% 적은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지난해 6월 농가가 모돈 100마리를 키웠다 가정하면 올해 6월은 98.6마리를 키울 것으로 조사된 것입니다. 이어 7월 98.8, 8월 98.8, 9월 98.8, 10월 98.7 등입니다. 이같은 결과는 외부에서 볼 때 올해 5월까지 돼지 평균 도매가격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8%(3,875원→4140원) 증가한 상황과는 대조적인 결과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일반 언론에서 통계청 자료를 근거로 돼지고기 소비가 늘면서 농가 수익이 640% 증가했다는 보도와도 배치됩니다.
적어도 내년 상반기 우리 양돈농가들은 모돈 사육두수를 올해보다 줄일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해당 결과는 지난 1일 농촌경제연구원(이하 농경연)이 발표한 '4분기 돼지 관측' 보고서에서 확인되었습니다(관련 기사). 농경연은 이번 보고서를 위해 113호의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올해 1월을 기준(100)으로 모돈 사육두수를 늘릴 것이지 혹은 줄일 것인지를 묻는 모돈 사육 의향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 결과 해당 농가들은 내년 1월부터 5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3.0~6.0%p(포인트) 선에서 사육규모를 줄일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1월 -5.7%p, 2월 -6.0%p, 3월 -4.5%p, 4월 -4.0%p, 5월 -3.0%p 감소 수준입니다. 그나마 3월부터는 사육규모를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경향은 올해와는 대조적입니다. '20년은 1월부터 3월까지 모돈 사육 의향의 변화가 거의 없다가 4월(-0.4%p)과 5월(-1.4%p) 소폭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농경연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추가적인 설명이나 이유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농경연은 "이달 12월 이후 후보돈 입식 시 출하가 예상되는 '21년 12월 이후 출하량 증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