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업체에 초점을 맞추면 경쟁업체가 무언가를 할 때까지 기다려야만 한다. 하지만, 고객에 초점을 맞추면 더욱 선도적인 행동으로 앞서 갈 수 있다" - 제프 베조스(아마존 설립자) 수입육의 공세가 최근 몇 년간 심상치 않습니다. '이베리코'와 같은 프리미엄 돼지고기에 이어 '수입 냉장육'이 관세 인하의 잇점 등을 살려 우리나라 소비자를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ASF 사태로 인해 한돈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관련해 한돈산업의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브랜드 스토리를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모두 맞는 말입니다. 결국은 우리 소비자들이 앞으로도 한돈을 구매할 수 있는 이유를 한돈산업이 계속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내년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한돈산업이 집중해야 할 것은 '생산성'도 '품질'도 '브랜드'도 아닌 '소비자'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세계 최대의 매출액을 자랑하는 가장 큰 회사와 세계 최고의 가치로 평가받는 회사의 싸움은 전세계의 경제 전문가들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연간 매출 500조의 월마트가 버티고 선 오프라인 유통시장에 시가총액 798억 달러(한화 약 893조)를 자랑하는 아마존이 도전장을 내민 것입니다. 아마존이 유통시장에 뛰어들었을때 사람들은 아마존의 반대편에 섰던 기업들이 주가폭락을 경험했듯이 월마트의 패배를 점쳤습니다. 그러나 현재 많은 경제 전문가들이 월마트가 현재로서는 승리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월마트는 가장 혁신적이라고 하는 아마존을 어떻게 이겼을까요? 한돈산업이 월마트의 전략을이해해야 하는 이유는 국내 유통시장이 위기를 감지하고 변화를 추구하는데 월마트의 전략방식을 따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5월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이마트의 신용등급을 Baa2에서 Baa3로 하향 조정하였습니다. 무디스는 치열한 대형마트 사업의 경쟁으로 이마트의 수익성이 계속 악화되는 점을 들어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습니다.또한 같은 시기 NICE신용평가가 롯데쇼핑의 장기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마트는 2017년에 비해 지난해매출액은 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