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지난 28일 대전역사 우암홀에서 동물약품 산업체 관계자 6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하반기 동물약사(藥事) 업무간담회(이하 간담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검역본부는 최근 개정을 추진 중인 동물약품 고시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축산물 안전성 제고를 위한 동물약품 안전위해요인 관리체계 확립과 생물학제제 제조소 생물안전 기준 강화를 강조하였으며, 동물약품 업계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였습니다. 동물약품 업계는 국내에서 발생한 ASF의 유효소독제 효력시험은 국내에서 실시할 수 있도록 하고, 소독제효력시험 효율화를 위한 대표 바이러스 활용 방안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검역본부 이명헌 동물질병관리부장은 “동물약품의 새로운 50년을 위해서는 민간 주도의 미래성장동력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산업현장과 소통으로 적극적인 규제 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가 스페인 연구팀과 함께 현재 개발 중인 ASF 백신의 중간 연구 성과를 지난 8일 '2022 케어사이드 LDB 세미나'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케어사이드는 지난 2020년부터 스페인 ASF 연구실(CBMCO) 및 국립연구소(CSIC)와 ASF 백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스페인 연구팀은 백신 후보주와 이를 배양하기 위한 세포주를 개발하는 역할을, 케어사이드 연구팀은 이들 후보주와 세포주를 평가하고, 최종 상용화와 제조하는 역할을 각각 맡고 있습니다. 스페인 연구팀은 국내에 익히 알려진 '욜란다 레비야 박사'가 이끕니다. 케어사이드 연구팀의 리더는 '선우선영 박사'입니다. 이날 세미나에서 레비야 박사는 'ASF 백신 개발 동향 및 케어사이드 백신 개발' 발표에서 스페인 연구팀은 병원성이 없으면서 효능이 탁월한, 그리고 접종 후 바이러스를 배출하지 않는 약독화 생백신 개발을 목표로 연구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를 유전자 편집 기술을 통해 특정 유전자가 없는 후보주를 실험실적으로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COS-1 & WSLPTEN Cell'로 명명한 세포주도 잠정 개발했습니다. 세포
민간 자격 축산환경컨설턴트를 뽑는 첫 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이영희)은 지난 7일 세종장영실고등학교에서 축산환경컨설턴트 민간자격 3급 선발을 위한 첫 필기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험에는 모두 총 134명이 응시한 가운데 법규, 환경관리 개요, 방역개요, 퇴비화 기술 등 8과목, 객관식 80문항이 출제되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좌석 간 1.5m 이상 이격을 두고 가림막을 설치하였으며, 지정좌석제 운영, 덧신 제공, 발열 체크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하였습니다. 시험 시작 전에는 코로나19 방역 등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여 수험생의 안전 및 편의를 제공하였습니다. 이번 필기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실기 시험이 실시될 예정이며, 실기 시험 합격자는 축산환경컨설턴트 민간자격 3급을 획득, 앞으로 축산환경 분야에서 기초적인 역량의 축산환경컨설팅 실무자로서의 능력을 갖추고 업무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이영희 원장은 “첫 시행된 축산환경컨설턴트 민간자격 시험을 시작으로 앞으로 축산환경 관련 전문가 양성이 더욱 활성화 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