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라면을 먹고 일해도 괜찮은 것이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이고 국민을 구할 수 있다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 정은애 전북익산소방서 센터장(24일 청와대 청원 답변 중) 지난 24일 청와대는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청원에 대해 "소방관 처우 개선 문제를 넘어 국민의 안전권 보장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답변했습니다.이번 청원은 최근 발생한 고성 산불 발생 다음 날인 지난 5일부터 시작되어 사흘 만에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습니다. 이날 답변자로 나선 정문호 소방청장은 "관련 법안이 빨리 통과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고성 산불 이후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에 대한 관심과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공무원과 달리 소방공무원은 현재 지자체 소속 지방직 공무원입니다. 이에 지자체의재정에 따라 적정 소방 인원을 못 채워 화재 등의 재난 발생 시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고, 게다가 성능이 떨어지는 소방 장비를 사용하는 등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년도 화재 발생 건수(건) 재산피해액(억 원) 건당 피해액(억 원) 2016 177 141 0.8 2
지난 20일 소방관에 의해 화재로부터 구조된 돼지 소식이 해외에서 화제입니다.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시베리아의 톰스크시 인근 한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4시간만에 불이 진화가 되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소방관들에 의해 돼지 150두가 구조되었다고 합니다. 영상을 보면 소방관들이 양팔 가득 돼지 여러마리를 안고 나오며 미소 짓기도 하고, 소방관 여러명이 줄을 서서 돼지를 이어 옮기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한편안타깝게도 모든 돼지를 구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자나깨나 불조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