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돈의 등지방은 번식성적과 관련이 있다. 17∼21mm 등지방은 이유 시 높은 한배 새끼 수와 관련 있으며(Kim 등, 2015), 체중 90kg인 초산모돈은 등지방 두께가 높을수록 한배 새끼 수와 새끼의 활력이 높았다(Cechova와 Tvrdon, 2006). 또한 임신 말기 등지방은 포유 3∼10일차 돈유 생산량과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Ji 등, 2006). 양돈농가에서는 모돈관리를 위해 주기적으로 체형을 측정하며 이를 통해 돼지의 건강상태와 복지를 파악할 수 있다. 돼지의 체형측정 방법에는 체중, 가슴둘레, 체평점, 등지방두께, 등각 측정이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적절한 등각 측정 위치와 시기를 구명하여 관리자의 작업 효율성을 향상시키고자 측정위치별, 측정시기별 등지방, 등각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대한한돈협회에서 보유하고 있는 모돈 F1(Y×L) 300두를 대상으로 P1(제4늑골), P2(최후늑골), P3(최후요추)에서 인공수정 1일 전, 임신 30일령, 임신 80일령, 분만시에 등지방과 등각을 각각 측정하였다. 측정위치별로 등지방등각 간 상관계수는 P2(0.52), P3(0.45), P1(0.40) 순으로 P2에서 가장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농경연)이 지난 25일 '농업전망 2024' 행사에서 올해 돼지 관련 주요 전망치를 발표했습니다. 이날 농경연은 먼저 올해 돼지고기 수입량은 주요 수입국인 미국산과 EU산 수입량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할당관세 적용으로 수입량이 증가했던 캐나다산, 브라질산, 멕시코산 돼지고기 수입량이 감소해 전년 대비 2.7% 감소한 39만 2천 톤이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정부 올해 할당관세 품목에서 돼지고기 제외). 국내 돼지고기 생산량과 관련해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돈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2024년 연평균 돼지 사육 마릿수는 전년 대비 소폭(0.1%) 감소한 1,120만 마리로 예상했습니다. 도축 마릿수는 사육 마릿수 감소로 전년 대비 0.6% 감소한 1,865만 마리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자연스럽게 돼지고기 생산량 전망치는 전년 대비 0.6% 감소한 11만 2천 톤입니다. 다만, 전체 돼지고기 공급량은 국내산 이월재고량 증가로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를 종합해 농경연이 전망한 올해 돼지 도매가격은 전년(5,134원)과 비슷한 수준인 5,100~5,300원/kg입니다. 자급률은 전년 대비 1.0%p 상승한
안녕하세요. 아이피드에서 전하는 '23년 3월의 '세계 양돈산업 동향'입니다. ▶ Rabobank, 2023년 상반기 글로벌 쇠고기 가격 하락할 것 ▶ 중국, 2023년 양돈 생산량 2% 감소할 것 ▶ 네덜란드, 질소 배출량 규제로 인한 농업계 반발 심화 ▶ 러시아, 종자 수입 난항으로 2023년 곡물 생산량 감소할 것 ▶ 브라질, 2023년 최대 옥수수 수출국 등극할 것
최근 미국 농무부(USDA)가 유럽연합(EU) 양돈산업을 전망했는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돼지고기 생산량뿐만 아니라 수출량 모두 감소를 겪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국 농무부의 지난 3일자 'EU 축산 및 축산물 반기 보고서(바로보기)'에 따르면 사료 및 에너지의 높은 가격과 환경적 제약이 EU 내 소와 돼지 농가 모두를 압박하고 있어 사육 감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축산물 가격은 올랐지만, 상당수의 농장이 이미 높아진 생산비용을 충당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돼지 농가의 경우 중앙 유럽(독일, 폴란드 등)에서의 ASF 발생과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감소 등으로 느끼는 압박의 강도는 더 심합니다. EU 수출업체들은 대중국 수출이 줄면서 수출처를 다변화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으로 선적된 손실된 물량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이런 가운데 돼지고기 소비가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독일의 소비가 가장 크게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여파로 지난해 이미 EU 전체 돼지와 모돈 사육두수는 기록적인 감소 결과를 낳았습니다. EU 통계에 따르면 5% 이상입니다. 독일과 덴마크, 프랑스, 폴란드에서의 감소가 뚜렷했습니다. 올해 역시 이러한
안녕하세요. 아이피드에서 전하는 '22년 12월의 '세계 양돈산업 동향'입니다. ▶ 미국, 2022년 평균 계란 가격 119% 상승 전망 ▶ FAO, 2022년 글로벌 돼지고기 생산량 2% 상승할 것 ▶ 네달란드, 환경 규제로 3,000개 이상 농가 폐업 예정 ▶ 2030년 글로벌 계육 생산량 16% 증가할 것 ▶ 아르헨티나, 가뭄으로 인한 농축산업 내 피해 증가
안녕하세요. 아이피드에서 전하는 '22년 9월의 '세계 양돈산업 동향'입니다. ▶ 유럽, 생산비 증가 및 가축 질병 발생으로 2022년 육류 생산량 감소 전망 ▶ 태국, 2022년 사료 생산량 전년대비 5.6% 감소할 것 전망 ▶ 영국, 육류 산업 내 이산화탄소 부족 우려 ▶ 아일랜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축우 사육두수 축소 필요해 ▶ 세계 2위 쌀 생산국 인도, 수출 제한에 나선EU, 건조 기후로 2022년 곡물 수확량 감소 전망
지난달 돼지고기가 국내 생산과 수입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돼지고기 평균 도매가격은 5천 원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4월 돼지 전체 등급판정두수는 155만 71두입니다. 이는 전년동기보다 3.3%(5만 3,721두) 적은 수준입니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8.2%(13만 8,074두) 감소한 결과입니다. 누적으로도 감소했습니다. 4월까지 총 돼지 등급판정두수는 625만 2,947두입니다. 이는 전년동기보다 1.4%(9만 54두) 적은 숫자입니다. 올해 등급판정두수가 감소한 원인은 지난해 국내 돼지 사육두수, 특히 모돈두수('20년 1분기 104만→4분기 100만)가 감소한 원인으로 풀이됩니다(관련 기사). 4월 돼지고기 수입도 감소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달 돼지고기 수입량은 모두 2만 8,350톤입니다. 이는 전월보다는 2.0%(558톤) 늘어난 것이지만,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9.6%(3,013톤)나 줄어든 수준입니다. 누적으로 보면 감소폭은 더욱 커집니다. 4월까지 누적 돼지고기 수입량은 10만 1,023톤입니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12.6%(1만 4,554톤)나 감소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농경연)이 6월 돼지고기 도매가격을kg당 4,400~4,600원으로 전망했습니다. 구분 2019년 6월 2018년 6월 평년 6월 전년 대비(%) 등급판정 마릿수(단위: 만) 131~133 130 125.5 0.8~2.3 도매가격(원/kg) 4,400~4,600 5,192 5,320 -15.3~-11.4 농경연은 6월 돼지 등급판정 마릿수는 돼지 사육 마릿수증가로 전년보다 늘어난131~133만 마리로서 이에 따른 돼지고기 생산량은 7만2천 톤 내외로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한, 돼지고기 수입량은 국제 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년(4만 톤)보다 감소한 3만 6천 톤 내외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해외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과 중국의 수입량 급증에 따라 유동적입니다. 이를 토대로 농경연은 6월 돼지 도매가격을 전년 동월(5,192원/kg)보다 하락한 4,400~4,600원으로 내다봤습니다. 농경연은 7~11월의 예상 돼지 도매가격도 내놨습니다. 이 기간 돼지고기 생산량 증가에도 수입량 감소로 총공급량이 줄어 전년 동기간(4,400원/kg)보다 상승
지난 10월은 한돈 입장에서나 수입돼지고기(이하 수입육)입장에서나 매우 특별한 달이었습니다. 10월 한돈산업은 역대 최대 출하두수를 기록했습니다. 10월 한달 간 168만6천두를 출하했습니다. 지난해 10월 130만8천 두에 비교하면37만8천 두가 증가했습니다. 사육두수 증가와 여름 폭염에 따른 증체 지연,9월 긴 연휴로 인해 10월에 출하가 몰린 이유이라는 분석입니다. 10월 수입육은2만8천 톤이 수입되어 올해 이전 월과 마찬가지로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를 이어갔습니다. 이로서 10월 누적 수입육 총량은 38만 톤 이상을 기록해 지난해(36만9천 톤)뿐만 2011년 구제역 대란 때의 수입기록(37만 톤)을 가볍게 넘어섰습니다. 앞으로 남은 두 달동안 지난해 11월과 12월 같은 양의 수입육이 들어온다 하더라도 44만 톤 이상 달성도 무난해 보입니다. ▶10월 기준 누적 돼지고기 자급률(%)@돼지와사람 누적통계 '17년 10월 '18년 10월 증감 판정두수(천두) 13,657 14,164 507 생산량(천톤) 729 756 27 수입량(천톤) 311 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