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데텔라균은 돼지에게 만성 기침을 유발합니다. 또한, 면역을 떨어뜨려 다른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감염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돼지 몸 속에 수개월간 생존하면서 재채기와 기침을 통해 다른 돼지를 감염시킵니다. 모돈에 대한 백신 접종을 통해 자돈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돼지호흡기복합감염증(PRDC)'은 다양한 바이러스와 세균 등의 병원체와 불량한 사육환경, 여러가지 스트레스 요인에 의하여 복합적으로 발병하는 질병이다. PRDC의 원발성 원인체로는 돼지생식기호흡기바이러스(PRRSV), 돼지써코바이러스(PCV2), 마이코플라즈마(Mycoplasma), 보데텔라(Bordetella) 등이 있다. 여기에 2차적으로 다른 세균들이 감염되여 질병을 심화시킨다. 현장에서는 호흡기 질병 발생 시 단순히 2차 감염되는 세균 통제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원발성 원인체를 관리하지 못한다면 호흡기 질병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스페인의 현장 전문 수의사인 엔릭 마르코는 이번 한국히프라 온라인 교육을 통해 놓치기 쉬운 PRDC의 원발성 원인 중 하나인 보데텔라균(Bordetella bronchiseptica)에 대한 관리 방법들을 제시했다. Let's talk about Bordetella Bronchiseptica - Enric Marco (KO) - HIPRA 1. 보데텔라균에 의한 폐렴과 PRDC 보데텔라균이 PRDC의 기저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보데텔라균은 자체적으로 감염되어 폐렴을 일으킬 수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지난 2021년에도 많은 강의들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백신 전문기업 '한국히프라'에서는 5가지 주제를 통해 간과하기 쉬운 질병 문제와 해외 양돈산업의 현황을 공유하였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지난 한 해의 교육들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준비하였습니다. 2021년 히프라와 함께 배워본 5가지 - 덴마크 양돈의 수의시스템(관련 기사) - 호흡기 질병의 숨은 원인, 보데텔라균에 대한 이해와 관리(관련 기사) -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짚어보는 모돈 폐사의 원인(관련 기사) - 최적의 후보돈 초교배 시점을 결정할 수 있는 정확한 방법은?(관련 기사) - 부종병 베로독소 백신이 한돈산업에 가져다준 3가지 변화(관련 기사) ◆ 덴마크 양돈산업에서의 질병관리를 어떻게 이뤄질까?(관련 기사) 1995년부터 덴마크에서는 농장이 수의컨설팅 그룹과 계약을 맺어 질병을 관리하는 ‘Health Contract(돼지건강관리계약)’ 정책이 도입되었습니다. 계약된 수의사는 정기적으로 농장을 방문하여 돼지건강관리와 관련된 진료활동을 실시하고 처방된 약제의 사용기록을 확인합니다. 수의사는 모든 화학제와 백신을 처방할 수 있지만 직접 판매를 못하며, 농장은 처방된
[지난 5월 한국히프라 주최의 '자돈 호흡기 복합감염에서 보데텔라균의 역할'을 주제로 한 웨비나 요약입니다. 발표자인 '페드로 로페즈(Pedro Lopes)' 교수는 돼지전문수의사로서 25년간 활동해오고 있으며, 현재는 포루투갈 리스본대학에서 예비수의사를 대상으로 양돈임상과 전염병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돼지와사람] "‘Bordetella bronchiseptica(이하 보데텔라균)'은 전 세계 모든 농장에 상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인식은 매우 낮은 상황이다. -페드로 로페즈 " 폐사 자돈에서의 보데텔라균 검출율 높다 2017년부터 최근 3년간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의 자돈 폐사율은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유럽 전역에 걸쳐 일어나고 있습니다. 자돈 폐사를 유발하는 요인은 질병, 위생, 다산, 환경, 항생제 규제 등 다양합니다. 때로는 복합적입니다. 폐사한 자돈에서는 '다발성 장막염'과 같은 병변을 매우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들로부터 PRRS, 써코, PED 등 농장에 있는 바이러스가 검출될 수 있습니다. 연쇄상구균 2형, 헤모필루스 파라수이스(글래서씨병), 마이코플라즈마 하이오리니스가 확인될 수도 있습니다. 때에 따라
코로나19 상황에도 양돈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의 양돈전문가를 원하는 시간에 온라인으로 편하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됩니다. 한국히프라는 한돈산업에 양돈 관련 새로운 정보와 지속적인 교육 기회의 제공을 위해 오는 5월과 6월, 9월 총 3회에 걸쳐 돼지 질병과 사양 관리를 주제로 한 온라인 세미나를 마련하고 있다고 지난 18일 밝혔습니다. 먼저 5월에는 페드로 로페즈 교수(포르투갈 리스본대학)가 '돼지 호흡기 복합 감염과 다발성 장막염의 기저 원인, 보데텔라균'을 주제로 발표합니다. 로페즈 교수는 포르투갈 양돈 수의 컨설팅 'PMS' 소속 양돈전문가이기도 합니다. 6월에는 카를로스 피네이로 수의사(PigCHAMP, 피그챔프)가 '모돈 폐사 증가 원인 분석과 해결 방안'을 소개합니다. 피네이로 수의사는 과거 10년간 30여 개 농장을 대상으로 컨설턴트로서 활동한 이력이 있으며, 현재는 피그챔프에서 수의 컨설팅과 데이터 관리 자문 서비스 제공하고 있습니다. 9월에는 안토니오 밸라 대표(Thinkingpig SL; 컨설팅업체)와 함께 '후보돈의 성성숙 관리와 번식 실패 예방'에 대해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벨라 대표는 스페
[위축성 비염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글을3회에 걸쳐 소개합니다] ▶1회: 돼지 호흡기의 구조 및 세균 혼합감염 (PPDC) 위험성(바로보기) ▶2회: 자돈들의 콧속은 건강할까? - 비진행성 위축성비염의 숨은 위험 ▶3회: 우리 농장 돼지는 편안히 숨쉬고 있을까? - 위축성 비염 평가 방식의 전환(바로가기) 우리 농장 돼지의 비갑개가 건강한지 확인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동안 위축성비염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서 도축장에서 돼지 코를 잘라 비갑개 병변점수를 평가하는 방법이 흔히 사용되어 왔다. 그렇다면 출하돈에서 비갑개가 온전하면 자돈 구간에서 비갑개가 건강했다고 평가할 수 있을까? 돼지의 위축성비염에는 보데텔라균과 파스튜렐라균 두가지 세균이 작용한다. 보데텔라균은 부착능력이 뛰어난 세균으로 점막을 손상시키고 비갑개 연골형성을 저해한다. 파스튜렐라균은 부착능력은 약하나 강력한 독소를 분비하여, 보데텔라균에 의해 노출된 골조직을 파괴하는 역할을 한다. 이 두 세균의 작용에 따라 위축성비염의 질병 경과가 달라지며, 크게 비진행성 위축성비염(보데텔라균)과 진행성 위축성비염(보데텔라균+파스튜렐라 독소)으로 구분되게 된다. 보데텔라균과 파스튜렐라 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