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청서 ASF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되었다고?
양돈농가 A씨는 최근 우리나라의 ASF 상황이 어떤지 궁금해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홈페이지를 방문하고, 이내 실망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정보가 없거나 부실했기 때문입니다. 당일 오후 이러한 실망은 이내 화로 바뀌었습니다. 지자체로부터 ASF 관련 '농장 내 차량 진입 제한 시설'뿐만 아니라 '8대 방역시설 설치' 독려 문자를 받은 후였습니다. A씨는 '먼저 정부가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그리고 할 도리를 다하면서 농가에 정책 협조를 구하는게 옳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ASF 상황이 언제 끝날지 모르겠고, 오히려 악화되는 것 아니냐'며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30일 기준 우리나라에서 ASF가 발생한지 561일째입니다. 일반돼지에서의 발생은 지난 10월 화천을 마지막으로 없지만, 야생멧돼지에서는 거의 매일 추가 발생 보고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느덧 누적 1281건에 달합니다. 그런데 A씨의 말처럼 정부가 운영하는 그 어떤 인터넷 홈페이지에 이러한 사실을 확인할 방법은 없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가 의도적으로 사실을 숨기는 것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먼저 농식품부가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는 ASF 발생지도(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