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희 회장 "선제적 대응으로 억울한 양돈농가 없도록 하겠다"
대한한돈협회(이하 한돈협회) 손세희 신임 회장이 양돈농가 지원 사전 대응 체제를 갖추기 위한 시스템 구축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됩니다. 최근 냄새 민원과 환경 오염에 따른 지자체와 양돈농가의 갈등으로 강제 폐업 위기에 몰리는 양돈농가가 늘고 있지만, 산업 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라는 인식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뚜렷한 대책은 없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돈산업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늘 있어 왔습니다. 새로 선출된 손세희 회장은 한돈협회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민원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지원하는 일이다'는 생각으로 당분간 외부 일정을 줄이고 협회 직원들과 시스템 점검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체적으로 농가의 민원에 선제적 대책을 마련한다는 목표 하에 세 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첫째, 한돈협회는 전국 양돈농가의 민원 상황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입니다. 근래 신도시 건설이 늘어나고, 관련한 지자체의 일방적 조치로 농가가 피해를 떠안고 있습니다. 문제 해결의 어려움으로 시간만 보내고 뒷북치기 방식의 고질적 폐해를 막기 위해 협회는 전국 양돈농가의 민원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미리 선제적 대안을 마련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