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ASF 발생지역 새 야생멧돼지 포획지침 제시...박멸은 요원
환경부(장관 조명래)가 ASF 확산 차단을 위한 새로운 야생멧돼지 포획지침을 내놓았습니다. 환경부는 수풀이 우거지고 기온이 상승하는 등 멧돼지 포획 여건의 변화에 대응하고자 지자체에 변화된 야생멧돼지 포획지침을 지난 18일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ASF 발생지역 7개 시·군(연천, 파주, 철원, 화천, 양구, 고성, 포천)의 총기 포획 실적은 크게 감소하고, 반면 포획틀·트랩(이하 포획틀)을 통한 포획실적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계절과 함께 포획 여건이 변한 결과라는게 환경부의 설명입니다. 총기포획의 경우 봄~가을철 동안 영농을 겸업하는 엽사들의 포획 활동 참여가 줄고, 수풀·강우 및 기온 상승 등으로 인해 사냥개의 사용이 어려워지는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포획틀의 경우 배치를 늘리고 먹이 공급, 순찰 등 관리를 강화한 결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하튼 전체적으로는 포획실적은 줄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환경부는 최근 멧돼지 포획 실적 감소에 대응하고자 멧돼지 포획전략을 다변화하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멧돼지 ASF 발생지역 7개 시·군에 포획틀 및 포획트랩(이하 포획틀)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