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와사람'이 주최한 두 번째 '한돈전략포럼(이하 포럼)'이 21일 제2축산회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날 포럼은 '신정부에서 한돈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포럼은 지정학적 위기와 인플레이션으로 글로벌 위기가 높아지는 시기에 신정부가 들어서면서 정책적 변화와 한돈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논의해 보는 자리였습니다. 경영 안정화 방안이 필요합니다. 먼저 가장 큰 변화로 미국, EU 등 민주주의 동맹과 중국, 러시아 등 권위주의 국가의 블록화로 인한 국내 영향에 대한 우려와 변화를 짚었습니다. 코로나로 발생했던 공급망 불안이 블록화 된 두 체제하에서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 블록화로 국제 곡물, 원유 등의 가격 상승은 국내 양돈산업에 치명적인 어려움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올해보다 내년이 훨씬 어려운 상황이 예상됩니다. 질병 관리를 위한 대책으로 현장 수의사와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신정부의 축산 정책은 그동안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했던 정책과 대동소이합니다. 특별히 눈의 띄는 축산 공약은 '축산농장별 전담 수의사제 도입을 통한 방역 관리 강화' 방안입니다. 서울대 박혁 교수는 "한돈산업 스스로 농가들을 도와
'돼지와사람'은 제20대 대통령으로 새롭게 당선된 윤석열 당선인의 축산정책과 한돈산업의 생존 전략을 주제로 두 번째 '한돈전략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미 상재화된 ASF 외에도 곡물 및 원유 가격, 환율 등이 급등하면서 양돈장 경영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미 상당수의 농장이 적자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이에 '돼지와사람'은 국내외 변화된 상황과 새롭게 들어서는 윤석열 정부의 축산정책을 알아보고 향후 한돈산업의 전략을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포럼은 21일(월) 오후 1시 30분부터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열립니다. 토론자로는 김성훈 소장(한돈미래연구소), 박혁 교수(서울대학교), 김현섭 대표(행복한 농장, 대한한돈협회 이사), 오명준 대표(동산 농장, 대한한돈협회 이사) 등이 참석합니다. '한돈전략포럼'은 대한한돈협회 후원으로 진행합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 중인 8대 방역시설 의무화에 대해 제26대 한국양돈수의사회 회장을 역임한 김현섭 대표(행복한 농장, 대한한돈협회 이사)가 의견서를 통해 문제점을 제기했습니다. 해당 의견서는 대한한돈협회를 통해 농림축산식품부에 전달되었습니다. 김 대표의 의견서 전문을 아래와 같이 싣습니다.... 돼지와사람 1. 정부에서 제시하는 8대 방역시설이 어떤 과학적 근거에 입각해서 요구되는 것인지 불분명하다. 현재 집돼지에서 ASF 발생과 8대 방역시설의 연관성이 평가된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고 있지 못하다. 바이러스가 농장에 어떻게 유입되는 지를 밝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제시하는 8대 방역 대책들이 효과적이며 과학적인지 판단할 수 없으며, 또한 이를 근거로 해서 법률로까지 규정하는 것이 올바른 정책 추진인지 합리성이 부족하다. 8대 방역시설이 ASF를 막을 수 있다는 근거는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에 사용하는 시설기준을 양돈산업에 적용한 것으로 어떤 과학적 근거도 부족하다. 이는 당연히 그럴 것이라는 심정적 동의에서 출발한 것으로 그것이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있는지는 현재까지 밝혀진 바가 없다. 또한 정부는 이를 위한 명백한 역학적 근거와 평가를 제시하고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김현섭, 양돈수의사회)의 연중 가장 큰 학술행사인 연례세미나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10월로 잠정 연기되었습니다. 양돈수의사회는 오는 9월 14일과 15일 1박 2일 행사로 개최 예정이었던 '2020 KASV 연례세미나'를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10월 27-28일로 연기하여 진행하기로 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장소는 동일한 충북 C&V센터 입니다. 양돈수의사회는 이번 연례세미나에서 일선 돼지 관련 수의사와 검역본부 연구자들을 발표자로 초청, 농장 번식관리뿐만 아니라 PED, 로타, PRRS 등 주요 돼지 질병의 최신 동향을 함께 살펴볼 예정입니다. 해외 연자의 온라인 특별강좌도 준비했습니다. 아울러, 양돈수의사회의 모태가 되었던 돼지질병연구회(임상병리연구회)를 만들고 운영하는데 큰 역할을 한 故 박응복 교수(서울대학교 수의대)를 추모하는 특별한 시간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양돈수의사회 연례세미나 관련 문의는 사무국(kasv1981@gmail.com)으로 연락하면 됩니다.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김현섭, 이하 양돈수의사회)가 'ASF의 이해'라는 제목의 책자를 발간했습니다. 'ASF의 이해'는 제목 그대로 산업관계자들이 ASF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 입니다. ASF는 지난해 9월 국내에서도 발병했습니다. 현재 양돈농가에서 발병은 되고 있지 않지만, 북한이라는 변수와 함께 야생멧돼지에서 발병이 계속 이어져 현실적으로 당장 박멸이 요원한 상태입니다. 이에 언제든 농가에서의 재발 가능성이 있습니다. ASF에 오염된 해외 유래 축산물도 계속 발견되고 있어 사실상 국내에 안전지대는 없습니다. 양돈수의사회가 이번 책자를 기획한 것은 당초 ASF 발병 이전 입니다. ASF가 발병하고 난 후 책자 발간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지난해 9월 양돈수의사회는 '국가공무원과 수의사 그리고 양돈농가들을 대상으로 ASF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는데 뜻을 모으고, 책 구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집필자를 모았습니다. 'ASF의 이해'는 그 결과물입니다. 책자의 크기는 'A5'로 작지만, 2백여 페이지에 ASF 관련한 웬만한 질병 관련 배경과 지식을 오롯이 담았습니다. ASF의 역사를 비롯해 현재 전세계 발병 상황, 병인론과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김현섭, 이하 양돈수의사회)가 오는 11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청주의 충북 C&V센터 대회의실에서 '2019 KASV 연례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연례세미나는 당초 10월에 개최 예정이었으나,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사태로 이달 말에 열게 되었습니다. 양돈수의사회는 그간 ASF 사태의 추이를 주시하면서, 연례세미나의 개최 여부를 두고 많은 고민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현섭 회장은 "국가 재난형 질병이 발생한 상황에서 전문가 집단인 양돈수의사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고 먼저 이 질병을 경험한 국가의 해외 전문가의 조언도 들어 실현 가능한 방안을 만들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또한, 현재 ASF 방역에 가장 중요한 매개체인 야생멧돼지의 생리학적 특성에 대해 정확하게 알아야 효과적인 정책을 수립할 수 있다"는 생각에 최종 개최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역시 이번 연례세미나의 발표 주제는 대부분 ASF 입니다. 첫 날 현재까지의 우리나라 ASF 상황과 이에 대한 우리의 대응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정부의 ASF 역학조사에 참여했던 임상수의사들의 현장 보고도 예
민간 양돈수의사들이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당국과지자체의 현장방역 지원에 발벗고 나섭니다.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김현섭, 이하 양돈수의사회)는 최근 ASF가 16일 파주를 시작으로 연천, 김포, 강화 등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의 조기종식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방역활동을 적극적으로 돕고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양돈수의사회는 이같은 뜻을 지난 20일 농식품부 방역정책국 관계자를 만나 전달하고, 감사와 함께 동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돈수의사회의 앞으로의 구체적인 지원 방안은 ▶ASF 의심신고 대응▶현장 역학조사 지원▶도축장 검사원 생체 검사▶농장에서의 가축 출하승인서 발급▶잘못된 언론뉴스 대응 등입니다. 이에 ASF 의심신고 시 가축방역관과 함께 현장에 출동해 임상전문가로서 방역관의 임상검사와 시료채취, 역학조사 정보 수집을 돕습니다. 아울러 확진 시에는 정부 역학조사반과 협동으로 현장 역학조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도축장 내검사관의 생체검사를 도와 ASF 감염축을 색출하여 도축장 오염을 막고, 나아가 도축장을 통한 ASF의 확산을 예방합니다. 농장 출하돼지에 대한 출하승인서 발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하 농해수위)이 명예양돈수의사가 되었습니다. 4일 열린 한돈혁신센터 준공식에서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김현섭)는 김 의원에게 명예양돈수의사 위촉패을 전달하고, 그동안 김 의원이 농해수위 소속 의원으로서 구제역과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관련 여러 입법 및 정책 활동을 통해 국가방역과 양돈산업 발전에 큰 도움을 준 것에 큰 감사함을 표했습니다. 김현권 의원은 짧은 수상 소감에서 "지속가능한 축산산업을 영위하기 위해서검역과 방역, 안전에 있어 제도를 정비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당장 ASF를 막아내는데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그간 축사적법화, 축산환경 등의 이슈뿐만 아니라최근에는 정부와 여당이 ASF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적극 나서도록 하는데 큰역할을 해 왔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지난달 29일에는 대한한돈협회와 함께국회 정론관에서 남은음식물 돼지급여 전면 금지 관련 기자회견을 연 바 있습니다. 한편 김 의원 역시 한우를 키우는 축산인 입니다.
새로 출범한 한국양돈수의사회는 앞으로의 활동 방향과 역할에 대해 언론인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듣기위한 자리를 가졌습니다. 지난 26일 충남대학교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수의양돈정책포럼 중 김현섭 신임회장과 주요 언론인들이 모인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김현섭 회장은 "금일 진행 중인 수의 양돈 정책포럼의 내용 중 구제역, 아프리카 돼지 열병(ASF) 등 국가재난형 전염병에 관한 주제가 많은데, 선진국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질병 예방 및 질병 발생 시에 관리 및 대처하는 시스템이 안정화 되어있는 것이라고 본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근래 양돈산업이 농업에서 식품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돈육 생산’이라는 차원에서도 관리 시스템이 어떻게 세워질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2가지 차원에 대해 양돈수의사회가 전문가 집단으로서 적극적으로 참여 및 역할을 할 예정이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특히 "현재 살처분, 이동제한, 백신 정책 발생과 관련된 정부의 시스템은 갖춰져 있으나. 실제 질병 발생 전에 감시 컨트롤하는 부분은 공중 방역을 통한 채혈 검사만
대한민국 양돈수의사의 구심점인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정현규)의 차기 회장 선거에 행복한 농장(전북 군산)의 김현섭 대표가 단독 입후보 했습니다. 김현섭 대표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도드람양돈농협과 선진을 거쳐 '02년부터 양돈컨설턴트(피그헬스동물병원)로서 활동하다가 지난 '05년에 전북 군산의 농장을 인수, 농업회사법인 (주)행복한 농장을 설립·경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전북 고창에 신규 번식농장(모돈 1540두 규모)을 완공하고 함께 경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한한돈협회 군산지부 지부장을 맡고 있기도 합니다(관련 기사). 이번 양돈수의사회 회장 선거는 이달 24일과 25일 대전 라온컨벤션에서 열리는 한국양돈수의사회 연례세미나 행사의 첫 날인 24일 치뤄집니다. 이번이 제26대 회장을 뽑는 선거이며 임기는 2019년과 2020년, 2년 입니다.김 대표는'사회의 변화에 대응하는 양돈수의사 조직과 임상교육 강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