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ASF 멧돼지, 결국 포천까지...이제 발견 시군 모두 7곳
경기도 포천에서 불행히도 ASF 야생멧돼지가 확인되었습니다. 이 멧돼지는 1년생 수컷으로 19일 포천시 관인면 중리 산자락에서 인근 주민에 의해 폐사체 형태로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21일 환경부의 검사 결과 최종 ASF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된 것입니다. 포천에서는 첫 번째 사례입니다. 그간 이곳 발견지점과 불과 수km 떨어진 연천군 연천읍 부곡리에서 다수의 ASF 야생멧돼지가 발견되어 인접 포천으로 확산되지 않을까 깊은 우려를 자아낸 바 있습니다. 방역당국이 수차례 방문하여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울타리 점검에 나섰지만, 결국은 우려했던 일이 실제 벌어졌습니다. 이로서 ASF 야생멧돼지가 발견된 지역은 연천-철원-파주-화천-양구-고성-포천 등 모두 7곳으로 늘어났습니다. 4월에만 양구, 고성, 포천 등이 새롭게 발견지역으로 추가되었습니다. 현재 ASF 야생멧돼지는 방역당국의 노력을 비웃기라도 한 듯이 보다 확실하게 동남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5월 5일을 기해 ASF 야생멧돼지를 이유로 인근 양돈농장을 강제 살처분 내지는 도태 명령을 내릴 수 있는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실제 법 개정이 추진된다면 또다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