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아니예요, '금겹살'이라 불러주세요(20일 한국경제TV)" ▶"금(金)겹살'된 삼겹살...한 달 새 20% 올랐다(23일 머니투데이)" ▶"삼겹살 사먹기 무섭네....1인분 평균 가격 1만 7000원 넘어(24일 조선일보)" ▶"금값된 삼겹살(25일 뉴스1)" 일반 언론이 연일 삼겹살 가격 상승을 주제로 기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이같은 상황은 지난 20일 한국은행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 발표가 본격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국은행은 돼지고기가 전월 대비 28.2%, 전년 동월 대비 16.8% 가격이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일반 언론들이 이같은 사실을 기사로 전하면서 다소 자극적인 그리고 과장된 표현을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장보기 무섭다', '외식하고 후회', '밥상물가 비상', '금겹살' 등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금겹살'이라는 표현을 가장 많이 쓰고 있는데 이는 절대 쓰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그래서 '돼지와사람'이 값이 오른 삼겹살을 '금겹살'로 부르는게 옳은지 곰곰히 따져봤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아니올시다'입니다. 금은 희소하지만, 삼겹살은 그렇지 않다 금(金)이
대한수의사회(관련 기사)에 이어 산하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김현섭, 이하 양돈수의사회)가 최근 '돼지 코로나19 감염 가능성' 관련 입장문을 내었습니다. 역시나 보다 전문적이고 구체적입니다. 양돈수의사회는 15일 최근 캐나다식품검사국(CFIA) 등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한 “돼지도 코로나19(SARS-CoV-2)에 걸릴 수 있다”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일부 국내 매체의 보도와 관련하여 관련 실험 결과 등을 검토한 결과 관련 보도는 실험의 결과를 과장하여 확대 해석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실험 결과 자체 또한, 돼지에 감염되거나 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증거를 찾기가 어려우며, 돈육으로 인한 인체감염의 위험성은 거의 존재하지 않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양돈수의사회는 그 근거로 다음과 같은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다소 내용이 길지만, 차후 일반 언론의 재차 주장에 대비, 전문을 그대로 전합니다. ①코로나19 바이러스(이하 ‘바이러스’)가 돼지 체내에 침투하여 감염되고 질병을 일으켰다는 증거가 없다. 바이러스가 검출된 비강 스왑이나 구강액 검사는 일반적인 실험보다 10배 높은 농도로 바이러스를 공격 접종한 접종 경로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감염 초
돼지와사람은 지난해 8월 스페인 돼지고기 '이베리코'를 허위·과장 광고로 최초 고발했습니다(관련 기사). 그리고 10개월이 지났습니다. 한돈협회와 시민단체가 함께 나서 이베리코를 향한 목소리를 내었습니다. 식약처도 이베리코 명칭을 쓰는 것에 보다 엄격한 규정을 정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베리코는 '세계 4대 진미' 입니다. 이베리코가 '세계 4대 진미'이면, 앞으로 '돼지와사람'은 '세계 4대 언론사' 입니다. 여러분은 '세계 4대 인물' 입니다. 물론 근거도 출처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