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지역본부장 홍기성, 이하 서울지역본부)는 서울 소재 9개 국외여행인솔자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동식물 국경검역 교육을 이달부터 실시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외여행인솔자는 여행사가 주최하는 해외여행에 동반해 출발부터 도착까지 여행 전반을 기획·총괄하고 있습니다. 이에 국외여행인솔자 대상 국경검역 교육은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첫 교육은 지난 19일 롯데관광개발이 주최한 국외여행인솔자 소양교육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서울지역본부는 이들을 대상으로 ▶동식물 검역 절차 ▶입국시 반드시 신고해야 하는 동식물 ▶반입 금지 동식물 ▶축산관계자 관리 등 해외여행 시 필요한 국경검역 전반사항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홍기성 서울지역본부장은 “앞으로 이와 같은 국외여행인솔자 대상 동식물 국경검역 교육을 확대하여 해외여행객들이 금지된 농축산물을 반입하지 않도록 국외여행인솔자를 통한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국회에서 한돈산업을 위한 특별법이 추가로 발의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야당 주도입니다(관련 기사). 이제 한돈산업 특별법도 한우산업 특별법과 같이 여야 모두가 적극 동의하는 모양새를 갖추었습니다. 앞으로 추진에 더욱 힘을 얻을 전망입니다. 이번 한돈산업 특별법은 '한돈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원을 위한 법률안'이라는 이름으로 발의되었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국가로 하여금 기후위기 등 축산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한돈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원을 위한 종합적인 시책을 수집·추진할 것'을 명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는 '한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도록 하였습니다. '해당 정책을 효율적으로 수립·추진하기 위하여 매년 한돈산업 현황 등에 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소속으로 '한돈산업경쟁력 강화 심의위원회'를 두도록 하고 앞서의 종합계획뿐만 아니라 한돈수급에 관한 정책을 심의토록 하였습니다. 한돈수급정책에 따른 수급조절을 위해 돼지를 도축하는 경우 장려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농가에게는 경영개선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소비촉진 관련 시장
정부가 올해 돼지고기 할당관세 계획을 수정했습니다. 전체 물량은 그대로이고 냉장육 대신 냉동육 비율을 늘렸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지난 23일 '2023년 돼지고기 할당관세 추천 및 수입관리 세부요령(3차)' 개정을 다음날인 24일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와 한국육가공협회를 통해 이를 공고했습니다. 이번 공고에서 다행스럽게도 전체 배정물량은 3만톤 그대로입니다. 다만, 냉장육을 800톤 줄이고, 대신 냉동육을 800톤 늘렸습니다. 이에 냉장육은 1만7천톤에서 1만6천2백톤, 냉동육은 1만3천톤에서 1만3천8백톤으로 각각 배정수량이 바뀌었습니다. 이번 개정은 고물가 상황에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냉동 돼지고기 수요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홈플러스의 경우 최근 6개월(5.20-11.19) 사이 냉동 돼지고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배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마트나 롯데마트의 경우도 비슷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지난 22일 내년도 '정기 탄력관세 운용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탄력관세에는 할당관세가 포함되는데 기획재정부는 내년도 할당관세 적용 품목을 올해(101개)보다 25개를 줄인 76개로 잠정 확정했습
국내 물가 상승기마다 축산물 가격하락이 소비자물가 안정화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할당관세를 통해 축산물 가격 하락에 적극 나서는 이유로 풀이됩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생산자가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등의 가격 변동을 나타냅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표로 활용됩니다. 지난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1.59(2015년 100기준)으로 전월대비 0.1% 내렸습니다. 4개월 만에 하락으로 전환했습니다. 이는 공산품(0.1%0, 서비스(0.1%) 등이 올랐으나 농림수산품(-5.5%)이 하락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지난달 농림수산품(-5.5%) 중에서 수산물(1.3%)은 올랐지만, 농산물(-5.9%), 축산물(-6.0%)이 큰폭으로 가격 하락했습니다. 이에 식료품과 신선식품은 전월 대비 각각 2.7%, 9.8%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올해 생산자물가는 5월 0.5%로 둔화하다가 7월부터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10월 농축산 물가 내림세에 4개월 만에 오름세가 꺾이고 하락으로 전환한 것입니다. 정부는 올해 5월 국무회의를 통해 돼지고기를 비롯한 8개 농축산물의 관세를 없애거나 인
지난 22일은 제4회 '김치의 날'이었습니다. ‘김치의 날’은 2020년 식품 최초로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었습니다. 김치의 다양한 재료가 하나(1) 하나(1) 모여 면역증강, 항상화 등 22가지 이상의 효능을 만들어낸다는 의미로 11월 22일로 정해졌습니다. 김치는 구이와 보쌈, 찌개 요리 등 한돈과 여러모로 찰떡궁합입니다. 이에 현재 전국적으로 김장을 담그는 행사가 한창인 가운데 한돈소비 촉진 행사도 함께 열리고 있습니다. 한돈 판매가 덩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덕분에 이달 초부터 현재 돼지 도매가격은 3주째 상승 중입니다. 지난주에는 한 달여 만에 주간 평균 5천원대를 기록했습니다. 김치 덕분입니다. ※11월 한돈산업 전광판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내년 '고용허가제 외국인력(E-9)' 도입 규모가 올해에 이어 추가로 대폭 늘어납니다. 정부는 지난 27일 외국인력정책위원회(위원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를 개최하고, '고용허가제 외국인력(체류자격 E-9)' 도입 규모에 관한 '2024년 외국인력 도입·운용계획'을 확정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위원회는 노동시장 인력 수급상황을 고려하여 2024년 외국인력(E-9) 도입 규모를 16만5천명으로 확대하는 것을 확정하였습니다. 이는 올해 12만명 대비 37.5% 증가한 수준입니다. 전체 16만5천명 가운데 농축산업(임업 포함)에 배정된 도입 규모는 1만6천명입니다. '23년 대비 1050명 늘어났습니다. 내년에 크게 늘어난 업종은 제조업(+4만5천명)과 서비스업(+1만명), 탄력배정분(+9천5백명)입니다. 이 가운데 탄력배정분(총 2만명)은 거의 두 배로 늘어났는데 도입규모 소진 현황에 따라 소진 업종에 배정·활용됩니다. 농축산업의 인력 수요에 따라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뜻입니다. 또한, 위원회는 음식점업, 임업, 광업 등 3개 업종에 대해 신규로 외국인력(E-9) 고용을 허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음식점업의 경우 100개 지역(기초 98개, 세종‧제주)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식물성 원료 등을 사용해 동물성 식품과 유사하게 만든 ‘대체식품’을 제품에 표시하려는 영업자가 준수해야 하는 기준과 방법을 제시하는 '대체식품의 표시 가이드라인'을 마련‧배포하였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대체식품 관련 업계의 다양한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소비자의 알권리와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대체식품을 제조‧가공‧수입‧소분하는 영업자가 대체식품의 용기 또는 포장에 '대체식품'임을 표시하는 경우에 적용됩니다. 표시해야 하는 항목에는, 대체식품의 주 표시면에 ‘대체식품’임을 명확히 알리는 ▲‘대체식품’ 용어 ▲동물성 식품 등으로 오인‧혼동하지 않도록 하는 제품명 ▲동물성 원료의 포함 여부 등 3가지를 모두 표시해야 합니다. ‘대체식품’이라는 용어는 소비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14pt 이상의 글씨로 표시해야 합니다. 제품명은 ‘식물성 제품’임을 강조하거나, 대체한 원재료의 명칭을 포함한 경우에 한해 불고기, 함박스테이크 등 동물성 식품에 사용되는 요리명 등은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다만 오해를 피하기 위해 ‘소고기(쇠고기, 소, 한우, 우육, 비프)’, ‘돼지고기(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차세대 반도체 기반 바이오 융합 체외진단 기업 '옵토레인(대표이사 이도영)'과 약 2년간의 국가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차세대 이동형 구제역 현장분자진단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차세대 이동형 구제역 현장분자진단 시스템’은 말 그대로 '차세대 반도체 플랫폼'이 적용된 ‘특이 신속 정량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중합효소연쇄반응)’ 진단 도구입니다. 현장 간이진단키트의 검출 민감성 한계를 넘어 실험실 표준 분자진단검사법과 동등한 결과를 현장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실험실 검사법은 현장에서 확보한 시료를 실험실로 운반하여 유전자 추출 후 표준 분자진단검사법을 통해 결과 확인까지 8시간에서 24시간이 소요됩니다. 이에 반해, 이번 공동개발 제품은 유전자 추출없이 현장에서 즉시 유전자 진단이 가능해 약 2시간 이내(1.7시간)에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광학 및 열 제어 등 주요 핵심기능을 반도체 칩에 집약해 유전자 진단기기를 소형화하여 차량 이동 중에도 안정적인 분자진단검사가 가능합니다. 또한,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통해 검사 진행 상황과 결
지난 금요일(11일) 이재명 대통령이 퇴근 후 서울의 한 삼겹살 전문당에서 대통령실 직원과 식사를 하는 장면이 공개되어 화제입니다. 이날 대통령은 식당 관계자뿐만 아니라 식당을 찾은 시민들과도 스스럼없이 대화를 했습니다. 식사 후 SNS에 이 대통령은 "금요일 퇴근길, 직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또한) 가게 사장님과 직원분들, 식사하러 오신 손님들과 마주 앉아 실제 체감하는 경기 상황과 물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골목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내수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 내수 회복을 위한 후속 대책도 선제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열정! '이기홍'
한돈발전, 정부와 국회를 설득할 유일한 후보 '한동윤'
내 일처럼 해결하는 실천형 리더 '구경본'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10.14일)를 위한 기호 추첨 행사가 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추첨 결과 기호 1번은 구경본 후보(전북 진안), 기호 2번은 이기홍 후보(경북 고령), 기호 3번은 한동윤 후보(경북 영천)로 결정되었습니다. 공교롭게 나이순(각각 '66년, '67년, '73년생)입니다. 모두 50대입니다. 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이름과 함께 기호를 알리는 선거운동을 벌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기간 마지막 날인 7일까지 모두 세 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들은 구경본, 이기홍, 한동윤 후보입니다. 최근까지 구경본 후보는 대한한돈협회 부회장, 이기홍 후보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의장, 한동윤 후보는 영천시지부 지부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내일(8일) 번호 추첨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3일까지 98일간 선거운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선거일은 10월 14일이며, 같은 날 부회장 및 이사 선임이 함께 이루어집니다. 각 도별 소견발표는 8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5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