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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방향 정한 한돈협회, 진심 없는 농식품부, 답답한 피해농가

1월 30일 살처분 농가대표와 정부, 전문가 등이 모여 'ASF 방역 대책' 논의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 이하 한돈협회)는  지난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월 30일 ASF 살처분 농가대표와 정부,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입식을 위한 위험도 평가기준에 대해 논의하고 한돈협회가 주도하는 민간차원의 방역수준 평가 시뮬레이션을 실시키로 결정했다'며 '또한, 야생멧돼지에서 ASF 발생시 살처분 범위과 이동제한 범위를 별도 마련하고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회의 참석자들은 '농식품부 사무관과 주무관이 형식적으로 참석하여 한돈협회의 의견을 듣고 끝나는 회의였다'고 전해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한돈협회가 자체적으로 하는 방역수준평가 시뮬레이션은 정부가 관여할 사항이 아닌 자체적으로 참고 삼아 하는 정도로 이야기 되었고, 회의에서 정부가 재입식 등 위험도평가기준을 빨리 발표하면 한돈협회가 자체적으로 방역수준평가 시뮬레이션 등을 만들 필요가 없으니 정부가 빨리 향후 일정이나 재입식기준을 알려주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수동적이었다고 평가받는 한돈협회가 적극적으로 대처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농식품부와 협의 내지는 협상이 되지 않는 등 엇박자를 내고 있지 않은가 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경기북부의 한 양돈농가는 회의 내용은 들어 알고 있다면서 "농식품부와 한돈협회는 보여주기식 성과가 아니라 제대로 일을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진정어린 하소연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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