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돼지고기 생산 및 수입 감소 불구 가격은 소폭 상승 전망

  • 등록 2019.12.31 07: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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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연, '20년 평균 예상 도매가격 3,800~4,100원/kg 전망, 올해보다 0.3~8.2% 상승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내년도 돼지고기 수급 관련 보다 구체적인 전망치가 나왔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농경연)은 최근 1월 돼지 관측 보고서에서 내년 평균 예상 돼지고기 도매가격(제주 제외)을 3,800~4,100원/kg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올해(3,789원)보다 소폭 상승(0.3~8.2%)한 것이나, 평년(4,477원)보다는 낮은 수준(-15.1~-8.4%)입니다. 

 

농경연은 아울러 내년도 돼지 사육두수를 1,130만 두, 등급판정두수는 1,745~1,760만 두, 돼지고기 수입량은 33~36만 톤으로 각각 예상했습니다. 사육두수, 등급판정두수, 수입량 모두 올해보다 감소 입니다. 

 

2020년 예상 돼지 사육두수 1,130만 두, 19년보다 0.7% 감소

농경연은 돼지고기 가격 약세 영향으로 내년 모돈 입식 의향이 줄어 2020년 돼지 사육두수를 1,130만 두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2019년(1,138만 두)보다 0.7% 감소한 수준이나, 평년(1,060 두)보다는 6.6% 많습니다. 

 

 

농경연의 표본농가(140호) 조사 결과 모돈 사육의향은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최근 낮은 돈가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2020년 등급판정두수 1,745~1,760만 두, 19년보다 1.0~1.0% 감소

사육두수 감소로 인해 내년 등급판정두수는 2019년 올해(1,778만 두)보다 1.0~1.9% 감소한 1,745~1,760만 두로 전망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돼지고기 생산량은 등급판정 두수 감소로 올해(97만 1천 톤)보다 적은 96만 5천 톤 내외로 예상됩니다. 

 

2020년 돼지고기 수입량 33~36만 톤, 19년보다 14.3~21.4% 감소

돼지고기 수입량은 중국의 수입량 증가 영향으로 국제 가격이 상승하여 올해(42만 톤)보다 14.3~21.4% 감소한 33~36만 톤으로 예측되었습니다. 18년 수입량은 46만 톤이었습니다. 

 

 

한편 한돈산업 관계자들은 내년을 올해와 마찬가지로 변수가 많은 한해가 될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사육두수, 수입량 감소 전망에도 불구하고, 예상 돼지 도매가격은 농경연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문제는 공급이 아니라, 소비 입니다. 내년 한돈산업이 소비에 있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는 것은 ASF 확산 방지 만큼이나 중요한 일입니다. 

관리자 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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