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 처리시설, 겨울철 관리는 이렇게

  • 등록 2017.12.19 02: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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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시설 관리 방법과 운용 기술 제시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이 겨울철 가축분뇨의 시설 관리 방법과 운용 기술을 제시했습니다. 퇴비화, 액비화, 정화 등 미생물 작용으로 가축분뇨를 처리하는 방법은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아 최근 급격히 떨어진 날씨에 처리효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먼저 퇴비단은 적정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북쪽 벽을 완전히 밀폐하고 틈이 있거나 망가진 부분을 수리합니다. 퇴비단 높이는 2미터 내외 정도로 하고 발효(부숙)하는데 영향이 없으면 그보다 약간 높게 쌓습니다. 위치는 햇볕이 잘 드는 남쪽이 좋으며 장비 등을 쌓지 않습니다. 



퇴비사 바이오필터의 경우, 미생물 서식공간을 늘리고 흡착면적을 넓게 해 주는 '담체'의 내부에 물이 많으면 얼어붙어 냄새 제거 효과가 줄고 전동기(모터)가 과열될 수 있으므로 방수용 보온덮개를 필히 설치하도록 합니다. 



지상형 액비화 시설은 액비화조 지붕과 벽체 사이에 빈 공간을 보온 덮개 등으로 막아 겨우내 내부 온도가 낮아지지 않도록 정비합니다. 



송풍기 주변은 고장이나 전기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햇볕이 잘 들게 하고 눈이나 찬바람을 막아줍니다. 



정화 시설의 경우, 방류수 수질을 자주 점검해 시설 운영 상태를 판단해야 합니다. 전선이 낡거나 벗겨진 곳, 균열이 생긴 곳, 물이 스며들 위험이 있는 곳 등은 새로 전기 설비를 해야 합니다. 먼지는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깨끗하게 털어주도록 합니다. 

농촌진흥청 축산환경과 정광화 농업연구사는 “큰 추위에 농가들이 가축분뇨 처리시설 관리에 관심을 기울여서 안정적인 가축분뇨 처리 상태를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관리자 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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