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입 허용된 '프랑스산 쇠고기' 잠시 퇴출

  • 등록 2025.07.03 06: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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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프랑스 내 럼피스킨 발생으로 1일부로 프랑스산 쇠고기 수입 금지 조치...유럽 내 럼피스킨 추가 발병 주시 예정

최근 수입이 정식 허용된 프랑스산 쇠고기에 대해 정부의 수입금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관련 기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프랑스 농업식량주권부가 소 럼피스킨 발생을 지난 30일(프랑스 현지시간)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보고함에 따라 프랑스산 쇠고기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앞서 지난 23일 프랑스 동부 사부아주 소재 농장의 소가 럼피스킨 증상을 보임에 따라 프랑스 국가실험실에서 검사한 결과, 29일 최종 양성 판정이 내려져 취해진 것입니다. 유럽 내 럼피스킨 발생은 2015~2017년 그리스와 불가리아 발생 후 금년 기준 두 번째(첫 번째 : 6월 이탈리아)이며, 농식품부는 프랑스산 쇠고기 수입금지 조치를 6월 23일(발생일) 선적분부터 적용합니다.

 

프랑스 럼피스킨 발생일 이후 항공으로 국내 수입되었거나, 현재까지 검역 대기 중인 물량은 없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다만, 수입금지일 전 28일 이내(2025년 5월 26일 이후) 선적되어 국내에 도착되는 쇠고기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프랑스 인접국가를 포함하여 유럽 내 럼피스킨 추가 발생 동향도 면밀히 모니터링할 방침입니다. 

 

농식품부 정혜련 국제협력관은 “프랑스산 수입량은 20kg 수준(2025년 1~5월 기준)으로 이번 수입금지 조치에도 수급 상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로 쇠고기를 수출하는 나라는 미국을 비롯해 호주와 네덜란드, 캐나다, 칠레 등입니다. 미국산과 호주산 쇠고기 수입량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지난해 기준 93%).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소비자 단계에서 국산 돼지고기 수요는 수입 돼지고기 가격보다 수입 쇠고기 가격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관련 기사).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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