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가축 모두에 상호 잠재적 위협 요인 '결핵' 논하다

  • 등록 2025.04.28 21: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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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 지난 23일 '국내외 인수공통결핵 발생, 연구 및 대응 동향' 세미나 개최...국제 연구 등 협력 강화 예정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인수공통결핵 세미나’를 지난 23일 검역본부에서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인수공통결핵에 대한 연구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국내외 결핵병 최고 전문가를 포함하여 학계, 질병관리청, 농식품부 및 지자체 가축 방역기관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국내외 인수공통결핵 최신 발생정보, 연구 및 대응동향 등이 공유되었습니다. 특히, 프랑스 식품환경노동위생안전청(ANSES)의 결핵병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표준실험실 전문가인 마리아(Maria Laura Boschiroli) 박사는 ‘동물과 사람 접점에서의 결핵병’을 주제로 결핵 발생 동향과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표준실험실로서의 역할을 소개했습니다.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유대성 교수의 ‘국내 소결핵병 발생동향 및 역학적 특성’ 발표를 통해, 가축에서의 결핵 근절을 위한 관리강화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또한, 질병관리청 최성주 역학조사관은 ‘국내 인수공통결핵 관리체계’를 소개하여 원헬스(One Health) 접근을 통한 정보 공유 및 기관 간 지속적인 연구 협력 필요성을 제시했습니다. 

 

검역본부 강동윤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이번 세미나는 가축을 포함한 동물·사람·환경을 아우르는 원헬스(One Health) 관점에서 인수공통결핵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자리였으며, 앞으로도 국제 연구 협력 강화와 더불어 질병관리청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돼지는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 , 소결핵균(Mycobacterium bovis) , 조형결핵균 (Mycobacterium avium complex) 모두에 감염될 수 있지만, 실제 감염 사례는 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돼지고기 산업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과 인수공통감염병 가능성으로 인해 잠재적으로 심각한 문제입니다.

 

최근 소 결핵균이 사람에 감염된 사례가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첫 확인되어 큰 충격을 준 바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해당 감염자는 다년간 동물 혈액과 조직을 다루는 실험실에서 근무한 이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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