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세바코리아(대표 김용석) 주최의 웨비나가 농장을 비롯해 많은 한돈산업 관계자의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날 웨비나의 주제는 '알트레신과 함께하는 다산성 모돈 관리의 모든 것!'이었습니다. '알트레신'은 세바의 경구용 발정동기화 제제입니다.
발정동기화는 번식돈의 발정 시기를 일치시켜 인공수정이나 번식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합니다. 점차 보편화되고 있는 2주간, 3주간, 4주간 등 주간관리를 성공하기 위한 핵심요소 가운데 하나입니다.
특히, 발정이 불규칙한 후보돈에게는 번식관리의 첫 단추 역할을 합니다. 후보돈 발정동기화가 잘 이루어져야 이후 전체 번식돈군의 원활한 주간관리가 가능하며, 이를 통해 주간관리의 목적인 ▶생산성 향상 ▶질병관리(올인-올아웃) ▶데이터 분석 등의 달성이 가능합니다.
이날 첫 연자로 나선 전수동 원장(피케이동물병원)은 "발정동기화의 장점은 명확하며, 그 중 가장 큰 장점은 효율성"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후보돈 및 그룹관리를 위한 발정동기화 방법을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알트레신을 이용해 여름철 번식성적을 개선할 수 있는 노하우도 소개했습니다. 포유 과정을 거친 모돈은 일정 정도 체손실이 나타납니다. 이를 제대로 관리해 주지 않으면 성숙한 난포 숫자 감소로 다음 산차에서 산자수 저하로 이어집니다. 이 때 체손실은 열 스트레스가 가해지는 여름철에 심합니다.
전수동 원장은 포유기간 중 체손실이 심한 이유모돈의 경우 체손실 정도(등각손실)에 따라 알트레신 투여 등을 통해 1~3주 늦게 교배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물론 농장의 보유 스톨 상황과 목표 교배복수, 후보돈·재고돈 현황을 고려할 것도 강조했습니다.

전수동 원장은 "번식성적이 좋은 농장일수록 여름철 포유모돈의 체손실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라며, "포유 중 체손실이 심한 이유모돈의 경우 체손실을 회복하면 다음 산차 성적을 개선할 수 있으며, 특히 여름철 1산 이유모돈에서 매우 효과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그는 "안정적인 생산과 후보돈의 교배 목표 달성을 위해 후보돈은 발정동기화를 실시하며, 경우에 따라 그룹관리를 통해 농장의 돈군흐름(올인-올아웃)을 개선하여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강조했습니다.
두 번째 연자로 나선 박새암 VSS는 '알트레신'을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그는 "세바 알트레신은 유명 덴마크 종돈회사에서 배치관리 매뉴얼로 채택하고 있을 만큼 검증된 제품"이며, 또한 "돼지가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사과향이 첨가되어 있어 돼지들이 발정동기회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6두분 540ml 제품의 경우 병을 뒤집어서 급이하는 역방향으로 설계가 되어 있어 약품의 잔량을 최소화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박새암 VSS는 "국내 알트레신을 사용하는 농장과 그렇지 않은 농장을 비교하면 비생산일수 및 번식성적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라며, "우리 농장의 돈군 흐름을 개선하여 관련 여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보고 싶다면, 하루 빨리 알트레신을 적용해 보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웨비나 영상은 세바코리아 유튜브 채널(바로가기)을 통해 추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