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우리 국민 1인당 육류 소비량 중 절반은 돼지고기입니다. 돼지고기 중에서도 선호하는 부위는 삼겹살이 단연 1위, 조리 형태는 구이가 62.5%로 가장 높았습니다.
외식 메뉴로 부담이 없는 삼겹살은, 근래 소비자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메뉴와 매장이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삼겹살을 대하는 소비자의 모습은 어떨지 살펴보았습니다.

◈ 외식문화 선도하는 한돈 삼겹살, 소비자 심리 반영한 트렌드 가속화
삼겹살은 먹거리가 풍족해진 지금도 한국인의 소울푸드로 언급되며 여전히 가장 사랑받는 메뉴입니다. 살코기에 적당히 비계가 붙은 삼겹살은 부드럽고 고소한 맛과 함께 구울 때 지방이 녹아 고기에 풍미를 더해 줍니다. 여기에 향긋한 제철 미나리는 삼겹살과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합니다.
최근에는 친환경 한돈 인증 삼겹살을 강조한 프리미엄 브랜드가 증대되고 있고, ‘웻 에이징(습식 숙성)’,‘드라이 에이징(건식 숙성)’ 등 고급 숙성 방식으로 맛의 고급화가 시도되고 있습니다. 캠핑 컨셉, 지하철 컨셉, 복고풍 한옥 스타일 등 특정 컨셉과 독특한 인테리어로 젊은이들의 시선을 끄는 매장도 증가세에 있습니다.
한편, 전반적으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반영하듯 배달 삼겹살 세트의 인기도 커지고 있으며, 캠핑, 홈파티용 등 삼겹살 밀키트 역시 삼겹살 활용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맥주캔처럼 생긴 캔 안에 삼겹살이 빼곡히 들어있는 일명 ‘캔 삼겹살’이 출시되며 MZ세대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 외식 트렌드를 살펴보면 연령별 삼겹살 소비 성향의 특징이 드러납니다. 2030세대는 새로운 조합, 독특한 플레이팅 등 이색적인 경험을 지향합니다. 4050세대는 맛과 품질, 서비스 등 전통과 프리미엄을 선호하고, 50대 이상은 신선한 고기, 익숙하고 편한 공간을 우선적으로 찾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돈미래연구소의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삼겹살 원산지 관련으로 소비자 1,000명 중 74.9%가 ‘한돈 삼겹살이 수입보다 맛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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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겹살에 풍부한 영양소 많고, 외국인 관광객 선호 음식 1위로 인기몰이
맛으로 사랑받는 삼겹살은 적당량을 섭취하면 우리 몸의 건강에도 다양한 효능이 있습니다. 우선, 삼겹살의 비계는 우리 몸의 두뇌 신경조직을 구성하는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흔히 비타민 F라고 불리는데, 여기에는 알파-리놀렌산과 리놀렌산이 풍부합니다. 리놀렌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삼겹살에는 피로 해소와 혈액순환을 돕는 비타민 B군인 비타민 B1(티아민), B2(리보플라빈), B3(니아신) 등이 들어있습니다. 이들 영양소는 에너지대사와 신경계 건강을 지원하며, 돼지고기의 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을 포함합니다. 트립토판은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원료로 쓰이고 있으니, ‘기분이 저기압일 때 고기 앞으로’는 단순 우스갯소리만은 아닌 셈입니다.
풍부한 영양을 지닌 삼겹살은 국내뿐 아니라 외국인의 입맛도 사로잡은 지 오래입니다. 한국관광공사의 외국인 트렌드 분석(데일리케이션)에 따르면 외국인 선호 음식 1위가 한식과 더불어 삼겹살이 20.2%로 공동 1위를 차지했습니다. SNS 채널에서는 외국인이 소주와 함께 삼겹살을 즐기고, 상추에 마늘, 쌈장과 함께 야무지게 삼겹살 한 쌈 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고독한 미식가’로 유명한 고로 상(마츠시게 유타카)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온 뒤로 일식이 생각나지 않고, 점심으로 삼겹살을 먹고 싶다’라는 말을 남겨 외국인의 한돈 삼겹살 인기를 더욱 실감케 하기도 했습니다.
◈ 삼겹살 구입하기 가장 좋은 3월. 다양한 할인 혜택 풍성!
이렇게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삼겹살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한돈자조금이 삼겹살을 포함한 우리돼지 한돈을 최대 30% 이상 실속있게 구매할 수 있는 한돈 특판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먼저, 2월 28일 서울 프레스센터 앞에서 열리는 한돈 현장 특판행사에는 오전 11시부터 삼겹살 1+1 꾸러미(1kg+1kg)를 2만4천원에 판매하고, 이어 3월 2, 3일 양일 간 청주 삼겹살거리에서도 현장 특판행사가 열립니다. 판매 금액은 서울 현장 행사와 동일합니다.
한돈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한돈몰에서는 2월 25일부터 3월 14일까지 한돈 삼겹살, 목살, 앞다릿살 부위를 50% 할인 행사 합니다. 또한, 전국 한돈 인증점에서는 2월 28일부터 3월 14일까지 1인분 추가서비스, 부위별 할인 판매 등을 진행하며, 한돈 인증 식육점의 경우 삼겹살, 목살 등 100g당 500원의 할인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낮추었습니다. 더불어 전국 중소마트, 식육점, 편의점 등 약 900여개 매장에서도 한돈 삼겹살, 목살 등 전부위 20% 이상 할인 판매합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우리 국민에게 삼겹살은 저마다의 의미와 사연이 담긴 특별한 음식으로 사랑받고 있다”라며 “삼겹살데이를 맞아 전국적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니, 이번 기회를 통해 영양 가득한 우리돼지 한돈으로 활기찬 봄을 맞이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