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외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5곳 사례, 책으로 묶었다

  • 등록 2024.12.30 21: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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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축산환경개선 우수사례집 발간, 도내 전체 양돈농가에 배포 예정...농가의 자발적 악취저감 노력 기대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외 축산환경개선 우수사례를 책자로 제작해 도내 257개소(제주시 185, 서귀포시 72) 전 양돈농가에 배포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례집 제작은 양돈농가의 자발적 악취저감 노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양돈농가의 방역 강화 등으로 현장 견학이 제한된 상황을 고려했습니다.

 

도내 3개 농장과 도외 2개 농장의 우수사례가 담겼으며, 이들은 도내 농가의 경우 제주도와 행정시가 함께 운영하는 ‘양돈장 악취관리 수준진단’을 기준으로, 도외 농가는 축산환경관리원 등 관련 기관의 추천을 받아 현장 방문('24년 5월)을 통해 최종 선정했습니다. 

 

도내 우수사례 3개 농장은 ▲가축분뇨 적정처리와 악취저감으로 생산성 향상까지 이룬 여흥농장(제주시 한림읍) ▲사계절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공원같은 환경을 조성한 우진·세원축산(제주시 한림읍) ▲국내외 선진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한 케이원농장(서귀포시 대정읍, 관련 기사)입니다.

 

 

도외 우수사례 2개 농장은 ▲인공지능 기반 관리시스템으로 7년간 악취 민원이 전혀 없는 로즈팜(경기 평택시, 관련 기사) ▲반도체 공장 수준의 첨단 공기정화 시스템을 도입해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호은 2농장(충남 예산군, 관련 기사)입니다. 

 

제주도는 이번 우수사례집을 통해 시설 현대화, 악취저감 노력, 가축분뇨 적정 처리 등의 모범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농가의 자구노력을 이끌어내고 깨끗하고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을 적극 유도할 방침입니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도내 양돈농가들이 자발적으로 환경개선에 나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전문가 컨설팅 확대와 악취저감시설 설치 지원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깨끗하고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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