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년 한돈인들이 모여 한돈산업의 미래 비전을 다지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대한한돈협회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한동윤)는 지난달 30일 대전 KT 인재개발원에서 '2024 전국 청년 한돈인 경쟁력 강화 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손세희 회장, 조영욱 부회장, 구경본 부회장과 전국의 청년 한돈인 및 업계 관계자 140명이 참석하여 한돈산업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다비육종 윤희진 회장은 "내가 겪은 양돈 50년과 미래 과제"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애정어린 조언을 전했습니다. 윤 회장은 한돈의 고급화, 현대화된 생산시설, 양돈조합의 효율적인 구조, 질병 관리 강화, 사회적 책임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질병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앞으로도 양돈은 잘되기 어렵다"라며 PRRS와 같은 소모성 질병은 개별 농장의 청정화는 가능하지만, 지역 단위로 확산 방지를 위해 국가 차원의 방역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무엇보다 국내 한돈산업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업계가 공동으로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로즈팜 김학현 대표는 ‘시대의 흐름을 선도하는 혁신 기술로 돼지 사육 시스템’이라는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김 대표는 혁신적인 양돈 기술을 이용하여 돼지 사육 시스템을 만들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꼼꼼히 입기와 환기를 제어하는 시스템을 통해 돼지 생존율을 높이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적 관리 방법을 전했습니다.
김 대표는 AI 기반 지능형 축산 시스템의 가능성에 주목하며, 데이터를 읽고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양돈 농가가 한눈에 직관적으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김 대표는 한돈 산업이 AI와 IoT 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안전성과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